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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초상집처럼 통곡= 3월31일 오 전3시 35분 박근혜 전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 지자 자택 앞에서 는 초상집처럼 통곡 소리가 이어졌다. 친박단체“근혜 동산” 의 김주복 회장은 삭발했고,20여명의 지 지자들은 밤샘 집회를 가졌다.서울 구치 소 앞에 100여명의 지지자들은 박대통령 을 태운 호송차가 나타나자 호송차를 향 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이 름을 연호했다. 오후 2시 지지자들은 구 치소 정문 앞에서 대통령을 향해 절을 하 고 통곡하며 2시간가량 집회를 가졌다.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 등에는 “9회 말 아 웃, 이제 시작입니다” “500만 태극기의 외침을 저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같은 글 이 수 백 건 올라왔다. 박사모 등 친박 단체들은 전국의 지지자들에게 총동원 령을 내리고 국민저항본부는 4월1일 오 후2시 본 집회를 가진 뒤 숭례문·서울역 등도심행진을할계획이라고했다. ◎ 서향희 · 신동욱 서울구치소 찾아= 4월3일 박 전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4 3)와 제부(박근령의 남편) 신동욱(49) 씨가 서울 구치소를 찾았으나박 전 대통 령을 만나지 못했다.이날 서울 중앙지법 형사 22부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정호성 (4 8 ) 전 비 서 관 은 박 근 혜 전 대 통 령 이 연 설문 작성 등에 최순실씨의 의견도 들어 서 반영할 게 있으면 반영하라고 말씀한 것은 모두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기 위한일환이었다고증언했다. ◎검찰박전대통령다시조사=4월4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서울 구치소를 방문 해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했다. 이날조사는오전10시부터저녁8시40분까 지 10시간 넘게 진행됐다. 검찰은 박 전 대통 령이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433 억 원대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 위주로 조사 했으나박전대통령은혐의를부인했다. ◎ 검찰 2번째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출 장 조 사 =4월6일 검찰특별수사본부는 11 시부터 오후8시쯤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했다.이날 조사 는 지 난 4 일 조 사 에 이 어 두 번 째 이 뤄 진 방문 조사였다. 박 전 대통령은 줄곧 혐 의에대해부인한것으로알려졌다. ◎박전대통령변호사9명중7명해임 = 4월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 9 명 가운데 유영하(55)·채명성(39)변호사 를제외한7명을해임했다.박전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구속 수감된 이후 유 변호사 만 접견했을 뿐 다른 변호사들은 만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유 변호사와 갈등을 빚어온 변호사 7명을 해임함으로 써 유 변호사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했 다 . ◎박전대통령3.2평독방수감= 4 월 1 4 일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이 다른 수용자와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벽 설치작업 등을 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3.2평 (10.6㎡) 넓이 의 독방에 수감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처음 이틀간 사용한 공간은 평소엔 교도 관들이 수용자들과 상담을 하는 장소라 고서울구치소측은전했다. ◎박 전 대통령 당위권 정지= 4월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혐의 등으 로 기소되면서 자유한국당 당원권이 정 지됐다. 자유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뇌물·직권남용 등의 범죄로 기소된 당원 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 된다. 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면 재심 절차를 거쳐당원권이회복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에 새집 마 련= 4월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 구 삼성동 자택을 팔고 서초구 내곡동에 새 집을마련한것으로확인됐다.오는4월29일 쯤이삿짐을옮길예정인것으로전해졌다. ◎ 박 전 대통령 측 첫 재판연기 요청=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다음달 2일로 예 정 된 첫 공 판 준 비 기 일 을 연 기 해 달 라 고 법원에 요청했다. 4월24일 법조계에 따 르면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55) 변호사는 지난21일 담당 재판부인 서울 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에 이같은내용을담은의견서를제출했다. ◎박전대통령변호사3명보강= 5 월 2 일 첫 공판 기일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등 변 호인단을일부보강했다. ◎박 전 대통령 건강 이상설= 4월3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 유세에 서 “ 박 근 혜 전 대 통 령 이 지 금 교 도 소 에 서 건강이 극도로 나빠졌다고 들었다” 며 “검찰이 구속 집행정지를 하고 병원 에 데려 가야하는데 검찰이 문재인 후보 눈치만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이나 법무부,교정 당국에 선건강이상설은사실무근이라고했다. ◎ 박 전 대통령 삼성동서 내곡동으로 이사=5월6일박 전 대통령이서울구치소 에 수 감 되 고 있 는 가 운 데 강 남 구 삼 성 동 자 택 을 떠 나 주 인 없 이 조 용 히 서 초 구 내 곡동 새집으로 이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기 사흘 전 인 지난 3월28일 삼성동 자택을 약67억 원에 팔고 내곡동새집을약28억원에매입했다. ◎박 전 대통령 삼성 뇌물사건 재판부 에 이 의 제 기 =5월1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의 변호인들은 오는 5월23일 시작되는 정식공판을 앞두고 “삼성·롯데 뇌물수 수, SK 뇌물요구, 직권남용 및 강요 등 공소사실 모두에 대해 부인 한다”고 밝 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준비 기일 에서 최순실씨의 “삼성뇌물 사건” 재판 과 박 전 대통령 재판을 병합해 함께 진 행하겠다는재판부에이의를제기했다. ◎ 박 전 대 통 령 무 죄 석 방 요 구 = 5 월 2 0 일 보수단체회원 400여명이 박 전 대통 령이 수감돼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 소 앞으로 몰려 태극기를 흔들고 구호를 외 치 며 박 전 대 통 령 의 무 죄 석 방 을 요 구 했다. 이날 중구 대한문 앞에서도 30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을 보 석으로석방해달라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첫 공판= 5월23일 박 전 대통령은 구속 53일 만에 서울중앙 지법417호대법정에서40년지기였던최 순실씨와 함께 첫 재판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수의 대신 남색 정장에 검은색 구두를신었고가슴왼편에수번(囚番)5 03번이 적힌 플라스틱 뺏지를 달았다. 이 날 박 전 대통령 지지자 150여명은 법원 인근에 몰려들어 태극기를 흔들며 대통 령을 석방하라고 외치며 통곡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 등 대기업에서 592억 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협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검찰의 공소사 실을전부부인하며무죄를주장했다. ◎ 박 근 혜 전 대 통 령 두 번 째 공 판 = 5 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공 판에서“삼성뇌물 사건”과 관련해 법원 에 중거로 낸 152명의 진술 조서를 전부 동의할수없다고했다. ◎ 박 근 혜 전 대 통 령 세 번 째 공 판=5월 2 9 일 오 전 1 0시 박 근 혜 전 대 통 령 은 서 울 중 앙 지 법 417호 대 법 정 세 번 째 공 판 에 서 최순실을 만났으나 두 사람은 재판이 끝 날 때 까 지 눈 길 한 번 마 주 치 지 않 았 다 . ◎강제구인 거부한 박 전 대통령 증인 심문 무산= 5월31일 이영선(37) 전 청와대 경호관재판에증인으로소환된박근혜전대 통령이허리가아프다며출석을거부해증인 심문이무산됐다.서울중앙지법형사부재판 장 김선일은 박 전 대통령에게 구인장을 발부 했으나 이날 지금 상황으로선 증언이 어려워 보인다며증인심문을취소했다. ▶다음호에계속 박근혜전대통령의정치역정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2017년6월30일 금요일 11 (제126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제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인 물 리학, 디지털, 생물학 분야의 기술결합 (技術結合)은 자원의 활용과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 한다. 기존의 기업과 소비자 간에 전통 적인 방식, 다시 말해 손쉽게 취할 수 있는 자원을 대량으로 사용해 수취-제 조-처분(take-make-dispose)하는 자 원 활용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資源) 과 에너지, 노동력(勞動力) 그리고 이 제는 정보(情報)까지 효율적인 흐름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복원 및 재생이 가 능하고 생산성이 더욱 높아진 경제 시 스템을 계획적으로 도모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로 이동하는 것이 프로젝트 메인스트림(Project Main stream)의 핵심이다. 그런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방법을 고려 해볼수있을것이다. 첫째,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자산 덕 분에 자원과 에너지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게 되었고,이를 통해 가치사슬 전 반에 걸쳐 새롭게 효율성을 높일 수 있 게 되었다. 세계적인 자연환경 재생 전 문회사인 시스코(Cisco)사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간 사물인터넷을 통해 실 현될 경제수익이 약 14조 4,000억 달러 에이를전망이라고한다. 이 가 운 데 약 2 조 7 ,0 0 0 억 달 러 정 도 는 공급 체인과 물류 유통 과정을 개선 하고 낭비를 없애 발생되는 수익이라 고 한다. 그리고 사물인터넷의 활용으 로 가능해진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202 0년 온실가스 배출을 약 91억 톤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인 16.5퍼센 트에해당되는것으로분석되고있다. 둘째, 자산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가능해진 정보의 민주화와 투명성은 국민에게 기업과 국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권력을 준다.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은 정보의 신뢰성을 높여줄 것이 다. 예를 들면 위성에서 확보한 삼림 파 괴 에 대 한 데 이 터 를 안 전 한 포 맷 으 로 저장, 인증하여 토지 소유자에게 보 다정확한책임을물을수있게된다. 셋째로, 정보의 흐름과 투명성이 시 민의 행동양식을 대대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순환 시스템 을 위 한 새 로 운 기 업 및 사 회 규 범 내 에 서 가장 저항이 적은 방법이기 때문이 다. 이는 대중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그간 경제 학과심리학의생산적융합의산물로인 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인간의 행 동과그것을정당화하는방식에대한설 명과이해가상당히깊어졌던것이다. 그동안 일부 주요 국가에서 실행했 던 예 를 살 펴 보 면 그 들 국 가 의 정 부 와 기업 그리고 대학에서 대규모로 진행 된 무작위 통제 실험을 통해서도 경제 학과 심리학의 생산적 융합이 가능하 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하는데, 일 본의 오파워(Opower)기업의 경우, 전 기 사용내역서의 동료비교(Peercomp arison)를 통해 사람들이 전기 소비를 줄이도록 유도함으로써 비용절감(費 用節減)과 환경보호(環境保護) 효과 를이루었다고전해진다. 넷째로, 새로운 사업과 조직 모델의 등장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가치를 창 출하고 공유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 었다. 또한, 이를 통해 경제와 사회에 혜택을 주는 동시에 자연에도 혜택을 제공하도록 전체 시스템을 변화시켰 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자동차, 공유 경제, 임대형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자 산 활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을 뿐만 아 니라, 적절한 시기에 자원을 확보하고 재사용하며 ‘업사이클(Upcycle)'하는 작업을훨씬쉽게만들었던것이다. 이와 같이 제4차 산업혁명을 통해 기 업은 자산(資産)과 자원(資源)의 사용 주기를 연장해, 그 활용도를 높일 수도 있다고 한다. 인간이 자연자본(自然資 本)을 이성적이고 재생적(再生的) 방법 으로 활용한다면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 비로 나아갈 수 있고, 환경이 위협받는 지역에서 조차 생물의 다양성을 회복하 는 데 효 과적 인 솔루 션을 제 공할 수 있다 고생각된다. 다음은 제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 로 이룩하기 위한 대응 자세와 마음가 짐에 대해서 간략히 성찰해 본다. 제4 차 산업혁명은 파괴적 혁신을 이끌어 내겠지만 그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들 은 모 두 우 리 가 자 초 한 일 일 것 이 다 . 따라서 그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變化)와 정책(政策)을 만들어내 는 일 은 반 드 시 우 리 들 이 적 절 히 대 응 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 과제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우리의 정신과 마음, 영혼(靈魂)을 함께 모아 지혜(智慧)를 발휘해야만 우리에게 닥칠 문제들을 의미있게다룰수있다고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네가지 지능(知能)을 키우고 적용하 여, 파괴적 혁신이 가진 잠재성(潛在 性)을 잘 파악하고 끌어내 활용해야 할 것이다. 첫째, 상황 맥락(Contextual) 지능(정신) : 인지한 것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둘째, 정서(Emotional) 지능(마음) :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결 합 해 자 기 자 신 및 타 인 과 관 계 를 맺 는 능력. 셋째, 영감(Inspired)지능(영 혼):변화를이끌고공동의이익을꾀하 기 위해 개인과 공동의 목적, 신뢰성 여 러 덕 목 등 을 활 용 하 는 능 력 . 넷 째 , 신 체 (Physical)지능(몸) :개인에게 닥칠 변 화와 구조적 변화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자신과 주변의 건강과 행복 을구축하고유지하는능력등이다. 우리의 신체가 정신(精神), 감정(感 情) 그리고 사회 전반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해주는새로운방법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다. 앞으 로 의학, 웨어러블 기기,체내 삽입형 기 술,뇌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눈부신 발 전을통해우리는신체지능을유지하고 관리하는방법을계속배워나가야할것 이다. 따라서 제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이해하고,주어지는기회를최대한활용 하기 위해 우리의 신체 지능을 유지, 관 리하는방법을계속배워야한다는것은 더욱중요해질능력이라고생각한다. ※ 필자 연락처 : 010-5274-9885, E- mail : dong-wonp@hanmail.net “제4차산업혁명”대변혁의본질(本質)과우리의대응(對應 )자세 -금후 구현될 제4차 산업혁명은 파괴적 대혁신(大革新)을 이끌어 내 겠지만 생산(生産)과 공급(供給)의 문제보다는 소비(消費)와 분배(分配) 의 문제가 궁극적인 현안 과제가 될 것이며, 인터넷이 연결의 혁명이었 다면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은 지능의 혁명으로서 이제는 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초 연결지능(HyperConnectedIntelligen ce)시대가도래할것으로예측되는바,우리는현실과가상현실이인간 을 중심으로 기술적인 융합(融合)을 하면서 초(超)연결, 초(超)융합, 초 (超)지능화하는 혁신기술(革新技術)의 잠재성을 잘 이끌어 내고 이들을 원활히활용해나가야-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해방 후 븮조선유학사븯라는 저술로 조선 의 유학사를 정리한 현상윤(玄相允)은 “영남의학자들은이러한주리설(主理設) 을 주장할 때에 그 동기가 주로 율곡학파 의주장에대항하여퇴계의학설을옹호하 려고 하는 당쟁의 감정에 있었다”라고 말 했습니다. 동서로 분당이 된 이래로 동인 들은 무조건 퇴계를 옹호하고, 서인들은 율곡만을 옹호하면서 당쟁이 학설에까지 영향을 미쳐, 나라가 망할 때까지도 그치 지않던싸움이계속이어졌습니다. 율곡을 비방하고 폄하하는 동인들의 경향은 학설에 그치지 않고 율곡의 정책 에도 언제나 반기를 들면서 정책의 실현 을 막았던사실이 알려져있습니다.동인 의 영수였던 허엽, 그의 아들 허봉은 대 표적으로 율곡을 공격하던 저격수였는 데,허봉의아우허균(許筠:1569-1618)은 아버지, 형과는 다르게 율곡이 건의했던 정책이 옳았지만 반대파들의 저지로 실 행되지 못했음을 매우 안타깝게 여겼습 니다. “여러 군현(郡縣)에 액외(額外)의 군대를 설치해야 한다(列邑置額外兵)” 라고 율곡이 주장했는데 부당하다고 주 장하는 사람들 때문에 실행하지 못했다 고 말했습니다.(『성소부부고』「政論」) 이 내용은 바로 율곡의 반대편에 서있던 집안 출신이 율곡의 「십만양병설」이 사 실임을 증명해주는 대표적인 주장입니 다.허균은 율곡의 33년 후배로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니 허균의 주장에 의심할 여지는없습니다. 남인들이 숭앙하는 최고의 학자가 퇴계 라면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운 학자는 성호 이익이었습니다. 성호는 “임진왜란 전에 율곡은마땅히십만의군대를길러야한다 고 했는데 사람들이 선견지명의 말이라고 칭찬했다(壬辰亂前栗谷謂當養十萬兵人 稱先見:『성호사설』「예양병」)”라고 말하 여 명확하게 십만양병설의 실재를 확인하 였습니다. 공정한 학자이지만, 분명히 남 인 가문의 학자인 다산 정약용도 “우리나 라 선배 중에 오직 문성공 이이만이 군적 (軍籍)을 개혁하자며 십만양병설을 임금 앞에서 거듭거듭 말하였다.(我東先輩 唯 文成公臣李珥 以改貢案 改軍籍 養兵十萬 之說申申然陳於上前眞是有用之學也:『경 세유표』定本25권p.136)”라고말하며십만 양병설은 실학적 인 주장이자 실용 할수있는주장이라고기 술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명확한데도 언 제부터인가 영남의 남인들은 율곡의 십 만양병설을 뒷날 율곡의 추종자들이 만 들어낸 거짓된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습 니다. 어떤 학자는 장문의 논문을 써서 (『대동문화』19집) 십만양병설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요즘에도 영 남 의 유림 이라 는 사람 들은 율곡 폄 하의 주장에 곁들여 십만양병설까지 사실일 수 없다고 항다반으로 이야기하고 있습 니다.그때의 율곡 주장이 반대파들의 저 지로 실행하지 못해, 임진왜란이라는 불 행을 겪었던 것도 가슴 아픈데,주장까지 거짓이라고 폄하하고 있으니 할 말이 없 습니다. 허균·이익·정약용은 당파도 다 른데, 그들까지 율곡의 추종자들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가요 . 퇴계를 높이고 존숭함이야 탓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율곡 폄하가 퇴계 존 숭의 일로 여기는 것만은 이제라도 그 친다면어떨까요. 십만양병설이 가짜라는 영남 남인들 영국 웨스터민스터 대성당 묘비 중에 이런 글이 있다.젊은 시절 세상을 바꾸겠 다고 꿈꾸었는데, 세상이 변하지 않을 것 같아 시야를 좁혀 내 나라를 변화시키겠 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나라 바꾸는 것도 불가능해 황혼이 되었을 때 가족을 변화 시키기로 했는데, 이번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죽음을 앞두고 문득 깨달았다. 내 자신이먼저변화되었어야한다는것이었 다. 만약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가족이 변화하고, 또 그것에 용기 내어 나라를 더 좋게 바꾸고,마침내 세상까지도 변화시킬수있었을것을... 그렇다.자신이먼저변화하면주변도변하 는데,사람들은자신의변화보다주변을먼저 변화시키려하고,또주변보다먼저변하라고 요구한다.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않는다.그러면서運命은이미정해 진 것으로, 변화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해 버 린다.그러나 그렇지 않다.노력을 해서 運氣 가 들어오도록 하고,또 그것을 받아 成就가 이뤄지도록하면운명이바뀐다.운명은고정 된것이아니기에변화될수있다. 운기가 들어오고, 성취를 하려면 자기가 먼저 변해야 한다.자기가 변해서 모델이 되 고등불이되어야사람들이그것을보고따라 서변하려고한다.봄,여름,가을,겨울의인생 4계절도자기가만든다.자기가 변화되면풍 요로운수확을거두는가을인생이되고,변하 지않으면추운겨울인생이될수도있다. 운기는반성을많이하면들어온다.매일저 녁잠자기전에그날있었던일을반성하게되 면 오라(aura)가 몸에 차면서 기운이성해진 다.반성은명상과병행해서하면좋은데,명상 하기전에편안한호흡법이중요하다. 성취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운기가 기 반을닦는것이라면성취는수확을하는단 계이다. 첫째는 본인의 노력이고, 둘째는 인간관계를 통해서 얻어지는 정보, 응원, 격려,용기,칭찬,배려등주위의도움이다. 본인의노력측면에서성취를위한좋은습 관은,아침에일어나면조용히좌정해그날 할 일을 관조해 보는 것이 좋다.그리고 일 을할때는방향과목표와기간을정해놓고 노력해야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표만 정하고노력하는데,그래서는성과가확실 하지 않다. 목표 외에 방향과 기간까지 세 가지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바람직한 성취 의모습이그려지기때문이다. 성취의둘째요건인인간관계를잘하려면 어떻게해야하는가?사랑이충만한삶을살면 사람들과좋은관계를가질수있다.항상감사 하게생각하고,은혜를갚고,위하는마음과행 동을실천하고,잘섬기고상생하면사랑이충 만 한 삶이다. 바로 인간의 도리를 잘 지키고, 천지자연 에 순응하는 삶을 살면 사랑이 충만 해진다. 명상과 반성을 통해 운기가 들어 오게 하고, 노력과 사랑 나눔으로 자신이 변화되면성취가이뤄진다.가정과직장도 변화되기 시작한다. 사랑이 전파되고, 사 랑의 파동이 주변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등불이되어주변을비춰주기때문이다. 과욕과 탐욕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노력 한것이상으로바라는것은과욕이다. 노력 도 없이 바라는 것은 탐욕이다.요행을 바라 지말고스스로노력해서운기가들어오도록 해야한다.노력한만큼거두겠다는것은‘욕 심’이다.큰욕심을냈다면그만큼더많이노 력해야한다.그래야과욕이되지않는다. 최근서울지하철광고에서도사랑을바탕 으로한내면적자긍심을중시하는광고가많 이 눈에 뛴다.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나눌 것 인가? (삼성생명 종신설계보험), 자존감 높 은 아이가 행복합니다 (Big Mom어린이집) 등 좋은 문안이 눈에 뛴다.자신을 변화시키 면서나누고배려하는사랑을실천하면키우 면자존감도커지고행복이온다는것이다. 반성과사랑실천은運氣가들어오게하고成就를이루게하는핵심 요인이다 박승주전여서가족부차관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유준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