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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72 에서 알루미늄, 마그네슘, 타이타늄, CFRP 순으로 이동해왔다. 초기 자동차에서 대부분의 부품은 철 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1970~80년대에 걸쳐 두 번 의 오일쇼크를 겪은 뒤 자동차 업계는 연비 향상을 위한 새로운 소재를 찾아 나섰다. 업계에서 주목한 것이 바로 알루미늄이다. 알루미늄은 가벼우면서도 가공성이 높아 엔진, 트랜스미션, 도어, 범퍼 등 다 양한 부위에 활용되고 있다. 마그네슘은 구조재료 중 가장 낮은 밀도를 자랑하며 자원이 풍부해 자전 거, 카메라, LED 조명,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 용되고 있다. 국제마그네슘협회는 전 세계 마그네 슘 시장이 매해 평균 7.1% 성장하며 2018년에는 세 계 마그네슘 수요가 584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타이타늄은 밀도가 4.54g/cm 3 으로, 여타 경량 금 속에 비해 가벼운 편은 아니다. 또 가격 면에서 경쟁 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에 비해 강도가 월등히 높으며 내식성과 인체친화성 이 좋아 주로 항공기에 활용된다. 최근 소재기술 연구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는 소재 는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탄소 섬유강화플라스틱이다. 아크릴 섬유에 특수 열처리 를 가해 만드는 CFRP는 무게가 철의 절반, 알루미 늄의 70% 가량에 불과하면서도 강도는 철보다 10 배 뛰어나다. 하지만 가격 부담이 큰 탓에 아직은 항 공기 동체에 주로 쓰이고 있다. 가격 외의 아쉬운 점 에 대해 김 책임연구원은 “CFRP는 제조 공정의 특 재료연구소 금속재료연구본부 경량금속연 구실 김수현 책임연구원 자료: Lightweight Materials Market, 「Global Trends & Forecasts to 2019」 주: 2018년 수치는 성장률을 토대로 추정 (단위 : 백만 달러) 세계 경량금속소재 시장 현황 및 전망 2013 34,274 7,892 2,405 37,408 8,371 2,576 40,850 8,898 2,782 44,608 9,459 3,005 48,712 10,055 3,245 53,193 10,688 3,504 2014 2015 2016 2017 2018 알루미늄 타이타늄 마그네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