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page


49page

나비의 소원 - 시인 이병창 이제는 일어서리라. 벌레 같은 굴종의 과거를 떨치고 나 그대의 손잡고 걸어가리라.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세상을 향해 신명나는 날개짓을 하리라. 하나의 숨 하나의 맥박을 소원하며 내 가슴은 활짝 열려있다. 그대, 나의 가슴을 향해 한발 더 다가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