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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다."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는 최초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적으로 증언했다. 그리고 1992년 1월 8일 수요일 미야자와 전 일본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수요시위가 시작되었다. 2011년 12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수요집회 1000회(20년)를 맞이하여 일본정부를 향해 그리고 세상을 향해 할머님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소녀상을 제작하여 설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 9월 1일 소녀가 앉아 있는 자리에 고 김학순 할머님을 모셨다. 사람들은 그녀를 "빼앗긴 민족의 아픔을 그리온해 자신이 당했던 치욕을 개인적인 한으로 남겨두지 않고 역사적 교훈으로 승화시킨 위대한 여인"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