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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사적 20 - 광주공원광장-시민군 편성지 이곳은 5·18광주민중항쟁이 치열하던 5월 21일 전남도청 앞에서 자행된 계엄군의 집단 발포로 많은 사상자가 나자, 자위수단으로 인근 시ㆍ군지역에서 총과 탄약을 가져와 시민군을 편성하고 사격술 훈련을 실시했던 곳이다. 시민군은 처음에는 일정한 지휘체계에 따라 움직였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곳에서는 자연스레 지도부가 결성되어 24일 도청으로 통합될 때까지 광주시내 순찰과 차량 등록 등 일시적으로 치안 관련 업무를 보았다. 5월 27일 계엄군이 진압해 올 때 이곳에서도 시민군과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