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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사적 14 - 주남마을 인근 양민 학살지 이곳은 5·18광주민중항쟁 당시인 5월 21일 광주 시내에서 조선대학교 뒷산을 넘어 퇴각, 이곳 주남마을에 주둔하던 계엄군은 광주-화순간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자행하였다. 특히 5월 23일경에는 승객 18명을 실은 미니버스에 무차별 사격을 가해 승객 가운데 단 1명만이 살아남았다. 이때 계엄군은 부상을 당한 2명을 주남마을 뒷산으로 끌고가 살해하였으며, 그 후 이곳에 묻혀있던 시신은 5·18직후 주민의 신고로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