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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7 83 른 3D 프린팅 방식인 PBF(Powder Bed Fusion) 모듈을 통합 시키는 2단계 개발을 진행중이다. 첨단 기술과의 융합으로 탄생하는 All-in-One 장비 수 년째 절삭 가공과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장비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금속을 용 융하여 적층하는 Thermal Spray(용사) 방식의 기존 3D 프린 팅 기술이 아닌 Cold Spray(저온분사) 3D 프린팅 기술을 융 합하려는 기술 개발 동향도 보이고 있다. Cold Spray 3D 프린 팅이란 융점 이하의 금속 분말을 음속의 약 3배인 1,000m/s 수준으로 초고속 분사함으로써 그에 따라 발생하는 운동에너 지를 이용해 융착시키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 높은 기 계적 물성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생산성도 높이는 기술이라고. 첨단 가공 기술인 Cold Spray 3D 프린팅 기술과 초정밀 가공 기술, ICT 기술을 결합하는 ‘ICT 융합 3차원 디지털 제조플 랫폼’ 기술 개발을 기획 중인 한국기계연구원 박종권 박사는 결국 이 같은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All-in-One 가공 시 스템의 개발이 스마트 매뉴팩처링 구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제조 클라우드 빅 데이터 구축의 기반 위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가장 적합한 디 자인과 가공 조건을 알아서 입력하고, 어떤 복잡한 형상이나 가공이 어려운 소재라도 제약 없이 가공할 수 있는 하이브리 드 장비가 높은 생산성과 정밀도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여 기에 가공 상황을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고 피드백하는 사이클이 구축된다면 이것은 스마트 매뉴팩처링의 이상적 모 델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