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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46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쉽사리 식을 기 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서점가에서도 실감 할 수 있는 사실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고 민하는 제조 현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 인더스트리4.0협회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를 펴낸 데 이어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제조업의 시대』를 새롭게 출간했다. 이에 지난 6월 23일에는 출간 기념 특별 세미 나를 개최해 공동 저자인 Smart Machine & Factory 박한구 대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송형권 교수, 카톨릭관동대학교 장원중 교수, 로크웰오토메이션 이순열 상무, 건 국대학교 임채성 교수가 책의 내용 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세 미나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답하 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 『4차 산업혁명, 어떻 게 시작할 것인가』 에서 4차 산업 혁명의 개요 및 흐름, 혁신에 대응하 기 위한 인사이트를 중점 적으로 제시했다면, 이번 책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앞서 고려해야 할 실질적인 사항들이다. 그렇다면 우선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관 계에 대해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송형권 교 수는 4차 산업혁명의 특징으로 ‘초연결 시대’ 와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 ‘개인 맞춤형 가치 시대’의 세 가지를 꼽았다. 즉 4차 산업혁명이 실현될 경우 모든 사물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데이터가 자산이 되고, 제조 기업에서는 고객 의 개별적인 요구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다. 이 기술을 주목하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 기술로는 IoT, 통신망, 클라우드 컴퓨팅 및 포그 컴퓨팅, 로 봇, 3D 프린팅, 가 상 물리 시스템(Cy b e r Physical Systems),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이 있다. 이들을 활용해 앞에서 말한 세 가지 특징을 만족시키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실 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중 특히 눈여겨 봐야 할 기술은 IoT와 3D 프린팅, 빅데이터다. IoT, 즉 사물인터넷은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 가 진척될수록 그 중요성이 빠르게 커진다. 현재 전 세계 280억 개 장비가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그 수는 점차 증가해 2020년에는 500억 개의 사물들이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의 홍수라 해도 과언 이 아니다. 데이터를 막연히 흘려보내지 않고 잘 모아두 면 디지털 공간에 제조 공장을 그대로 구현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공간 상에 서의 시뮬레이션 그 이상의 것들을 가능하게 한다. 진정한 디지털 트윈은 수집된 데이터 이 스마트공장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제조인들을 위한 안내서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제조업의 시대』 출간 기념 특별 세미나 에디터 | 송해영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관련 도서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달 출간된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제조업의 시대』는 국내 제조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했다 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에 지난 6월 23일에 열린 출간 기념 세미나를 찾아가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