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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독립 만세, 일본제국주의 타도를 외치며 시민들과 함께 격렬한 시위 학생들은 신사참배를 하고 돌아오던 광주중 의 일본인 학생들과 광주천에서 충돌한 뒤 광 주역전(현재의 동구청 소방서)까지 추격했다. 목검, 일본도 등으로 무장한 광주중학교 학생 (일본인) 수백 명이 광주고보생과 농업교생들 이 합세하여 역전에서 격돌했다. 300여 명의 학생들이 ‘조선독립 만세’, ‘일본제국주의 타 도’, ‘식민지교육 철폐’ 등의 구호와 노래를 부 르며 시민들과 합세해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광주학생운동의 가두시위 경로이자 일본인 심상고등소학교 일본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1907년 설립된 광주심상고등소학교는 1913년에 교사를 준 공하여 지금의 중앙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섰 다. 이곳은 광주학생운동의 가두시위 경로였 다. 1929년 11월 3일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 들의 가두시위는 이곳을 거쳐 충장로를 지나 서석동까지 이르렀는데, 광주사범학교 기숙 사생들과 광주여고보 학생들이 시위 대열에 합세하고 일반시민까지 시위를 후원하게 되 면서 당시 시위대의 규모는 3만 명에 이르렀 다고 전해진다. 광주역 옛터 구 일본인 소학교 5 6 현 동부소방서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 210 현 중앙초등학교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 167 13 오월의향길 학생독립운동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