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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54 Ver.3 The Gwangju 5·18 Road Guide map book 1980년 5월 20일 오후 8시 80년 5월 20일 저녁, 사흘째 계속된 공수부대 의 유혈진압에 맞서 마침내 광주 시민 10만여 명은 버스와 택시 200여 대를 앞세우고 ‘아리 랑’을 부르며 금남로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8시 10분, 시위대와 공수부대는 시위 차량을 가운데에 둔 채 대치하였다. 이 때, 공수부대 대원과 경찰들이 차량을 우회하여 시위대를 공격하려 하였고, 버스는 이를 막기 위해 경찰 저지선으로 돌진하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 4 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언론이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감춘 채 왜곡 보도하자, 시위대의 분노 는 폭발하여 21시 50분경 광주MBC 건물 방 화로 이어졌다. 1980년 5월 20일 오후 7시~8시 금남로는 광주시민들이 계엄군에 맞서 5·18 민주화운동 기간 중 연일 격렬하게 저항했던 항쟁의 거리다. 유동삼거리를 지난 시위대는 도청 앞 광장으로 가기 위해 금남로에 진입하 였다. 버스와 택시 등 각종 차량과 시위대가 운집하여 금남로 일대를 가득 메웠다. 5·1 8민주광장금남로 43 사적 5-2호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옛 수협터널 앞 버스정류장 사적 4호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1 가톨릭빌딩 입구 좌측 하단 1980년 이후 민주기사의 날 제정 운전기사들이 대형버스를 앞세워 경적을 울리고 전조등을 비추며 도청으로 향한 행진은 실로 장엄한 드라마였다. 이는 시 민들의 강한 연대의식을 형성하고 항쟁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다. 이 날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5월 20일을 ‘민 주기사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민주기사의 날에는 무등경기장에서 도청까지 택시 행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Tip 1.8km_ 27분 1.66m_ 25분 276m _ 4분 1 3 4 5 6 2 총거리 약 3.7km / 소요시간 약 5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