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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720-1 호담항공우주전시관를 찾아왔는데 공사 중이다. 옥만호 장군은 1925년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서 태어나 1950년 공군사관후보생 8기로 임관하여 100회이상을 출격한 조종사로 베테랑 조종사였고, 특히 6.25전쟁 당시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 참가하여 큰공을 세웠다. 당시 승호리 철교는 북한군의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한 중요한 요충지였다. UN연합군은 승호리 철교를 폭파하기위해 수차례 출격했지만 번번히 실패하였고 결국 이 작전은 우리 공군이 맡기로 하였다. 우리 공군은 연합군의 실패를 분석한 결과, 적의 방공망에 격추 위험이 높은 저공비행만이 철교를 폭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목숨을 잃을수 있는 위험을 무릎쓰고 출격하여 승호리철교 뿐만 아니라 주변의 적 보급품 창고와 벙커등을 폭파하는 전과를 올렸다. 휴전 이후에도 옥만호 대장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하며 한국 공군의 발전에 앞장섰으며, 은퇴 후 무안군에 사재를 헌납하여 호담 항공우주전시관을 개관해 전후세대들이 호국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출처 : 무안군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