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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 건립(취지)문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20일, 중공군의 개입으로 수도 서울이 다시 위험해지자 미 공군 참전조종사이자 목회자인 딘 헤스 대령(당시 중령, 제6146부대장)은 부대 전투지휘와 생사를 건 출격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도 미 5공군 소속 러셀 블레이즈델 군목(당시 중령) 등 여러 사람들과 힘을 합해 오갈 데 없는 전쟁고아 1,000여 명을 15대으 C-54와 1대의 C-47를 이용, 제주도로 안전하게 항공 수송하는데 기여하였고, 고아들을 위한 보육시설 마련 및 생필품 지원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전쟁 후 20여 년간 전쟁고아 후원금 모금활동에도 앞장섰다. 당시 제주도에는 딘 헤스 대령의 부대원 일부가 한국공군 조종사들의 F-51D무스탕 비행교육을 위하여 제주기지(현 제주공항)에 파견되어 있었기에 전쟁고아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이 시기에 딘 헤스 대령은 자신의 제6146부대 소속 미 공군 조종사 및 관련요원을 제주기지에 파견하여 1950년 12월 17일부터 1951년 6월 30일까지 한국공군의 최정예 전투조종사 24명을 양성함으로써 대한민국 공군이 단독작전능력을 갖추고 UN공군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승호리 철교 공중폭파작전」,「351고지전투 항공지원작전」 ,「평양 대폭격작전」 등 6.25 항공전사에 빛날 혁혁한 전공을 세우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다. 수도 서울이 또 다시 적들의손에 들어가게 되는 절체절명의 급박한 전쟁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5공군사령관 패트리지 소장과 관련참모들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이루어진 일명 「장난감 자동차 작전」 (Operation Kiddy Car)에 따라 제주도에 안착한 전쟁고아들을 위해 딘 헤스와 러셀 블레이즈델, 그리고 그들의 조력자들이 마련한 보육시설이 현재 제주 삼성초등학교(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 29길 35)터이며, 바로 옆 신산근린공원(제주시 일도이동 913번지 일원)은 제주에 도착한 이후 영양실조와 전염병으로 숨을 거둔 300명 어린생명들의 최후 안식처가 있었던 곳이다. 딘 헤스 대령은 그의 자서전인 「Battle Hynm(전송가, 1956년 출간)」 에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밝히면서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기념비를 건립해 줄 것을 간절히 소망한 바 있다. [ 1950년 한국 고아들의 보금자리 우리가 구조할 수 없었던 생명들을 추모하며 ] 이에 따라, 딘 헤스 대령이 회고록에 남긴 숭고한 유지를 받들어 대한민국 공군과 기독교 대한감리회 광림교회에서 기념비 건립을 공통 추진하게 되었으며, 딘 헤스 대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도움을 받아 한국전쟁과 대한민국 공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곳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 를 건립하게 되었다. 이 기념비는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날아오는 군 수송기를 향해 손을 흔드는 전쟁고아들의 모습을 표현한 중앙의 탑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딘 헤스 대령과 러셀 블레이즈델 군목, 황온순 한국보육원장, 계원철 군의관 등, 공로자들이 전쟁고아들을 돌보고 있는 모습을, 우측에는 초창기 대한민국 공군의 대부이며, 6.25전쟁 항공전의 영웅인 딘 헤스 대령이 신념의 조인(By Fatih I Fly)이라는 문구를 새긴 자신의 애기 F-51 무스탕 18호기를 타고 한.미 전투조종사들과 함께 용맹하게 공중 전투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하였다. 2017년 3월 9일 대한민국 공군.기독교 대한감리회 광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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