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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니제르 블라나에서 온 마타람이예요. 여덟 살이예요. 왼쪽에 있는 팔마타는 제 친구예요. 팔마타는 나이지리아에서 왔어요. 저는 지금 니제르 가린 와잠이라는 곳에 있는 난민 캠프에서 살고 있어요. 팔마타도 여기에서 만났어요. 이곳은 끔찍한 포격과 총성을 피해 모인 사람들이 잠시 머물고 있는 곳이예요. 어른들이 보코하람이라는 무장 단체가 오랫동안 전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이곳에 왔을 때 포격은 겨우 피할 수 있었지만 마실 물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였어요. 저는 시원한 물이 너무 마시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파란 모자를 쓴 유니세프 선생님들이 가린 와잠에 오셔서 우물을 파고 이 펌프를 만들어주셨어요. 펌프질을 몇 번 하면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솟아난답니다. 그 전에는 물을 배급해주는 큰 트럭이 와야 물을 마실 수 있었거든요. 저는 너무나 신나서 팔마타와 함께 펌프질을 해요. 비누로 깨끗하게 손도 씻는답니다. 이제 목이 마르거나 물이 필요할 때 기다리지 않아도 깨끗한 물을 마시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고마워요 유니세프! 니제르에서 마타람 올림 * 위의 글은 니제르 현지에서 마타람과 나눈 이야기를 편지글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마타람이 살고 있는 가린 와잠(Garin Wazam)은 니제르 디파(Diffa) 타운에서 동쪽으로 55km 떨어진 지역입니다. 이곳에 난민 2만 3천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니제르, 나이지리아 등에서 무장 세력 보코하람의 공격을 피해 고향을 떠나온 이들입니다. 유니세프는 2016년 7월 22일부터 가린 와잠 난민 캠프 지원을 시작해 급수 시설 건설, 위생 시설 및 물품 등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마타람의 편지를 후원자 님 곁에 두고 오래오래 기억해주세요. 마타람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후원자 님 덕분입니다. Thank you UNICEF “이제 목 마르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