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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준비지 - 명정의숙 1919년 4월 5일 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당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만들었던 명정의숙이 있던 곳이다. 명정의숙은 기장의 유지들이 1910년 설립한 민족 학교이다. 1913년 기장 장관청으로 이전하여 기장 지역 여성교육을 담당하였다. 이곳에서 기장장터 3.1만세운동 준비가 이루어졌다. 김도엽 등은 면사무소 등사판을 가져와 독립선언서 400여 매를 인쇄하였다. 또한 태극기와 '조선독립만세' 등의 대형 깃발도 제작하였다. 기장 장관청은 조선 후기 동남해안을 지키던 기장군 소속의 군관들이 사용하던 집무처로 2015년 3월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