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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천 항일운동테마 거리 ● 이곳 해천 지역은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배출된 곳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에 항거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스토리텔링화하여 항일운동 테마거리로 조성되었습니다. 해천 지역은 백민 황상규 선생의 생가지, 일본 김대지 선생의 생가지도 지척에 있으며, 임시정부의 군자금을 모집하다 옥고를 치르신 권잠술, 홍재문 두 분 선생과 김병환 선생, 윤치형 선생, 약산 김원봉 선생, 고인덕 선생, 석정 윤세주 선생, 강인수 선생 등도 해천 주변에서 태어나시고 어린시절을 보내셨습니다. 특히 김원봉, 윤세주 선생의 생가터를 중심으로 3.13만세 운동과 밀양인의 항일운동에 관련한 기록들을 벽화와 조형물 등으로 제작하여 누구나 쉽게 항일운동을 이해하고 숭고한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 1919.3.13 그날의 함성이 들려온다 ●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지 지배에 대한 민족의 저항이 일어났던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만세 운동에 참가한 윤세주 선생은 만세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고향 밀양에 돌아와 동지들을 모아 3월 13일 장날에 만세시위를 전개하기로 결정합니다. 밤을 세워가며 동사판으로 수백장의 독립선언서를 찍었고 부녀자들은 태극기를 만들었습니다. 13일 오후 1시 무렵 수천명이 모인 고향 장터에서 윤세주 선생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자 동지들은 일제히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를 주시하고 있던 일제는 당장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을강 전홍표 동화학교 교장선생님의 지도로 3.13 밀양만세 의거를 주동하신 수많은 선열들의 함성과 그 외침소리가 아직도 이곳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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