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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텀 詩 524인의 a -며 주「 청계 박원철 시인 동족이 짓밟고 지나간 피맹윤진 자리에 내 아플 내 형제가 겨눈 뜻밖의 총부리 총탄이 빗발치는 진쟁터 라 한 두 명인들 억울한 죽음이 없을까만 524인의 죽음이라니 이유또 오르는 채 스려져간 그 어 이없는 죽음을 역사인들 바로 쓸까 하늘인들 변명할까 이제려-도 밝혀져야 할 통곡의 계곡에 버려진 삭고 마른 뼈에 살이 붙고 입안에 혀가 돌아 그 날의 울부짖음이 그칠 줄 모르는 함성으로 살아 나 이산 저산 메아리로 념니·들고 있다. * 625 동란 때 한국 국군에 게 학살된 524명의 함평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