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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기一 모 사 한국전쟁전후 민간언학살 진^J규명 범국민위원회 대 표 오원록 ‘제 59주기 함평 집단학살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맞이하며 피해자와 유가족에 게 삼가 위로의 띨-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함 평지역의 여러 유족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도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0여 년 전 이 지역에는 남북을 막흔하고 불법적으로 학살이 벌어갔습니다 따라서 그 피해사례가 다양하고 광범위하여 함평지역에는 여러 유족회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위령제는 기해자가 누구인지를 떠나 여 러 유족분이 함께 봉행하는 자리이기에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더 구나 한국전쟁애 참전하여 꽃다운 나이에 전사한 군인들까지 함께 추-모하는 자리이기에 더육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처럼 피 해지-들은 용서와 화해를 염원합니다. 하지딴, 용서, 화해는 일방적 으로 이푸어질 수는- 없습니다. 아직도 정부외- 가해자들은 만천하에 드러난 진실조차 외띤히-고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조차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과거는 잊으라고 강요하며 미래를 료라고 강변합니다. 그러나 기초가 부실한 건물은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잘못된 과거의 진실규명파 반성 없이 그들이 말하는 미래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n] 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60여 년 선 국민에게 큰 상 처와 한을 남긴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후-손블에 대해 누구보다 걱정하고 있 습니다. 지나온 세월처럼 민간인학살사건에 대한 매듭이 올바르게 풀어지지 않는다면 다읍 세 대는 또다시 J 상처와 한을 대붙-립하여 살아갈 것입니다. 더 이상 민간인학살사건 문제 블 침묵의 강요와 억압으로 해겸할 수는 없습 니다. 정부와 기해자들에게 진실규명에 대해 더욱 노랙을 기울여줄 것과 조 속한 권고조치 이 행도 촉구합니다. 명확한 진실규명과 진정한 참회만이 유족 - 8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