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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까 지난 암울했던 50-80년대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김영삼 대통 령이 집권한 90년대라도 ‘우리 아버님， 형님 살려달라고 그리고 어 디에 묻었 는 지 ... ’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전국의 모든 유족들이 투쟁했더라면 지금쯤 세상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고 우리의 삶도 많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왜， 아무도 나서지 못했는 지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기-슴이 이- 품니다. 당시는 우리도 당당한 50대였을 텐데 ... 이제와서 뉘우쳐본들 지나간 세월은 다시논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행이 지난 노무현대통령때 2005년 여야 합의로 진실화해위원회를 출범시 켜 한국전쟁전후로 벌어진 백만 민간인학살에 대한 진상규명을 조시-하기 시 작했으며， 그결과 겨우 7천여 건이 친실규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백만 희생자에 비하면 이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우선 빙산의 일각이라노 진실규명을 했다면 빠른 시 일내에 정부-가 영령룹과 유-족들의 벙예를 회복해주어야 하지만， 지곰 이명박 정부는 적극 나서서 명 예회복을 해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해야 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 단군 이래 최대 토목공시-인 4대깅· 사업에 는 온갖 탈법과 불법으로 수십 조의 혈세를 퍼붓고， 거기다가 세종시 사업에 도 이 런저런 누리수를 딘지논 마당에 과거사 청산에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거기다 진심화해위원회가 지난 시월 청와대에 유족에 대한 ‘배·보상 특별범 ’， 지속적인 진실규명과 위령시엽을 위한 ‘과거시재단’ 설립을- 건의했으니 청와 대는 아직도 묵묶부답입 니다 대한민국은 세제 13대 경제대국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나라입 니다. 우리보다 경제수준도 낮고 민주주의의 민도도 낮은 외 국의 여러 나라에서는 과거 정권이 저지른 민간인학살 등 잘못된 일에 대해 책임과 함께 사과플 하고 그리고 배상을 비롯한 최소한의 병예회복을 하여 주고 있습니나. 그런 데， 그린 나라보다 훨씬 잘 사고 민주주의도 성숙되었다는 우리나라는 왜 안 되 는 것입니까. 이 상황에서 우리들은 가만히 간나무 아래 누워서 그저 감이 떨어지기딴 기 • 8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