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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디 ‘J- 사 함평군수 이 석 형 존경하쓴 함평군 양민학살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 ! 그려고 함께 자펴해 주신 내 빈 여러분 ! 우리는 오늘 한국전쟁 중 영문도 모른- 처1 사랑하는 가족에게 유언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억울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습니다. 먼저 오늘 양민 학살 희생지- 단체들이 모두 뜻을 함께 하여 ‘제 59주기 함 평 양민 집단학살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 각하면서 , 폼서리쳐지는 반인륜적 만행으로 무차별적으로 학살된 참상을 겪 으며 비명에 기-신 영령들의 제단 앞에서 삼가 옷깃을 여미고 명복을 법니다. 또한 기나긴 세월 동안 가슴 속애 응어리친 울분과 한을 삭이 면서 꿋꿋하 게 살이-오고 계시 는 유가족 여러분께 이 지-리 를 빌려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올렵니다. 아울러 본 행사가 차질 없이 열릴 수 있도록 애써주신 함평사건 희생자 위족회 정끈욱 회장님을 비롯해, 함평수복사건의 최병영 회 장님, 손불 희생자 서잡열 회장념 신광 희생자 김채십 회장닙과 불겁-산지역 희생자유족 등 모든 관계지들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쓴을 드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6.25 전쟁은 우리나라 5천년 역시-에서 가장 지울 수 없는 최대의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3년 1개필 동안아니- 삼천리 금수강산을 피로 물들였던 이 전쟁으로 조국의 산하는 셋더미로 변했으며, 무려 450만 명에 이르는 무고한 사상자와 1천 만 명에 이르는 이산가족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려고 아직도 냥과 북은 서로 총부리른 겨누며 자유로운 왕래조차 하지 봇하는 안타까운 현실 이 지속되고 있습니 q-. 특히 당시 우리 지 역을 비롯한 진국 각지에서 좌우- 이념 대렴을 동해 신량 한 민간인들이 무고하게 희생되었으며, 같은 민족이 살육-을 자행해 잉태된 아픔-으보 졸지에 사랑하는 부모 형제를 잃고 지금까지도 고통 받고 계시는 - 8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