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page

추모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지역 어르신, 그리고 선배, 후배 여러분! 전남도의회의원 나병기 또한, 추노의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이낙연 국회의원님과, 이석형 군수님, 정현철 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57년이라는 유구한 세월 속에 영원히 묻혀질 뻔한 함펑 11사단사건이 유족들의 끊임없는 호소와 진실 ·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수 고의 결과로 한국전쟁 전·후에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띤간인 집단희생사 건으로 지난 7월 3일, 진실이 규명됐습니다. 아울러 지난10월 23일에는 함평 양림 사건이 경찰에 의한 민간인 학 살이었음이 진실위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힘평지 역 내 2건의 사건 희생자들과 유족들이 오랜 노력 끝에 이제라도 명예회복의 단계 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진상이 규명되지 못한 사건의 유족들에게는 섬심한 위로 의 말씀을 드리띤서 하루 속히 진상이 규병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유족여러분! 억울함을 호소하지 못한 57년 세월, 죄인처 럼 살아 오시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지난 1993년부터 때년 사건현장을 순회하며 희생자에 대 한 위령제 및 추모사업을 전개하뇨 사건현장에 표지석을 세우신 인내 심에 대해 높은 존경심을 보냄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 위령제와 추모식은 유족회와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이루어 졌지만 앞으로 국가차원의 위령사업이 이루어져야 될 것입니다. -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