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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에야 가슴 둑 열어 제끼고 님들의 한을 풀어 남은 자의 원통함으로 용서를 구하옵나니 눈물로 부르는 오늘의 노래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되어 다시는 비극이 없는 땅 평화로 피어나게 하소서. 님들이시여! 오늘에야 우리는 노래를 부릅니다. 님들이시여! 훗날 해 돋는 역사의 영원한 날까지 영변하소서 님들이시여 영면하소서. - 7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