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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드리겠다고, 또한, 인고의 세월을 눈물로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의 갈갈이 찢겨진 마 음의 싱처를 치유해 드리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러한 다짐을 군민, 더 나아가 전 국민의 의지로 승화시켜 “함평 양민학살 사건”의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영령플이시여! 역사의 질곡 속에서 왜 희생되었는지도 모른 채 억 울한 누명을 쓰고 캄캄 한 지하에 묻혀 지내야 했던, 닙들의 그 울분을 어찌 이 한마디 추모사로 달 펠 수 있겠습니까? 이제부터 라도 온 군민들과 함께 반드시 그 누멍을 하나 둘 벗겨 내 드라겠 습니다. 이제 힌-을 풀고 영면히-소서 ! 그리고 살기 좋은 고장, 미래를 향한 푸른 함평을 건설해, 이 땅을 천대만 대 지키고 살아가려 하는 후대틀이 더욱더 번창할 수 있도톡 서기(:E해氣)를 뿜어 주소서 ! 존경히는 유가속 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 오늘 거행되는 추모식 행사가 불행했던 역사의 이-픔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조기에 회복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소중 한 자리기- 되길 기대하떤서, 억울하게 가신 영령 들의 영원한 안식을 거듭 빌 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추모식 준비에 애쓰신 정근욱 유족회장님을 비롯한 유가족 여 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 면서,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항 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샤길 기원합니다. 감시합니다. 2003. 12. 6. - 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