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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一 n J- 사 함평군수 이 석 형 존경하는 함평사건 유가족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 오늘, 제53주기 함평 양민학살 희생자 합똥위령제에 공사 다망하심애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이낙띤 국회의원님과 함핑군의회 김만환 의 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부- 영푼도 모르는채 사랑하는 가족에게 유언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국군 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되신 524위 영령들의 제단 앞애 삼가 옷깃읍 여미고 명복을법니다. 아울러, 반세기가 넘는 기나긴 세월동안 가슴속에 응어리진 울분과 한을 삭이면서 꿋꿋하게 살아오고 계시는 유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혐-평시건은 국회청원과 의원 입법사항이 국회 에 제 출되 었올- 뿐만 아니라 문경사건과 함께 헌법소원을 제기한바 있으며 거창사건 승소핀-견에 힘임어 유족회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는 등 역사적 재조멍 작업이 꾸순하게 전 개되 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의 오랜 소망인 함평사건의 진상규명과 영예회복-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제 53주기 합동위령제를 봉행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 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떼일수콕 유족회원 모두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한마음 한뜻이 되 어 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우리군에서도 유족회원들의 숙원이 관칠될 수 있도 록 미력하나마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함평사건 유가족 여러분! 유가족 여러분은 53년전 같은 민족이 살육을 자행하는 한국전쟁의 소용돌 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