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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함평사건 진상규명 빛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 출한 것이 16대 국회 초기인 2000년 8월이었습니다. 그러나 16대 국회 임 기 막바지에 이른 지금까지도 이 법안은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피해지역의 형편과 정부 관계부처의 소극적 자세 때문이었습니다. 늦게나마 국회에 “과거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저를-포함한 13명의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함 평사건 등 한국전쟁 전후의 민간인 희생사건애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 난달부터 활동하고 있습니 다 지난달 26일에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에 관한 국회 차원의 공 청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공청회에는 정근욱 유족회장님께서 진술인으로 참석하셔서 , 함평사건 희생자들의 억울한 사정과 유족 여러분의 절절한 소망 을 설득력 있게 말씀하섰슴니다. 특별법 이 빠르면 금년 안에 , 늦어도 16대 국회 임기 중에 제정되도록 끝까지 최션의 노력 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역사에 그런 불행이 다시 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서 는 피거의 잘못뭔 역사릎 비·로잡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 첫 걸 음이 바로 특별법 제정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오늘 저는 영령들 앞에서 함평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병예회복을 반드 시 이루겠다는 결의를 거듭 다지고 있습니다. 유족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힘을 모아주시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법니다. 2003. 12. 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