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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사말및 경과보고 〈인사말〉 오늘 제52주기 함평양민학살희생자 합동위령제와 추모식과 살풀이 한마당 에 참석하여 주신 이석형 군수님,김만환 의장넘. 그리고 유관기관 · 사회단체 장님, 전국 각지에서 오신 유족 여러분과 타 지역의 유족회 회장님들께 함평 유족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매년 위령제를 봉행하는 이 날은 항상 진눈개비가 내리고 억센 바람이 부는 현상들을 관찰해 볼 때 유족인 저희들의 잘못이 너무 크지 않나 옷깃을 여미 어봅니다. 거창,산청,함양과 제주는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명예회복이 진행되고 있으나 524명의 함평양민학살사건은 몇몇의 유족이 명예회복을 위 한 위령사업도 못하게 방해하고있는 현실을 볼 때 어찌 영가님들의 꾸지람이 없겠습니까? 유족여러분! 오늘 위령제를 모시는 이 자리에서 모두 다짐을 합시다 “우리 유족들은 사심을 버리고 화합하여 명예회복을 위해 다 함께 한 목소 리를 내며 도움을 청하고 더 늦기 전에 명예회복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오늘 제 52주기 함평양민학살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하여주신 모든분들 과 경향각지에서 오신 유족 여러분들 뿐만아니라 여러분의 가정에도 항상 행 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함평양민학살희생자 명예회복 추진사항에 대해서 간략히 경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 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