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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함평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하여 동분서주 각고의 노력을 기울려 주신 정근욱 유족회장님을 비롯한 전 · 현직 회장단， 임원 및 회 원 여러분과 신문과 방송， 책자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사건의 진상규명 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하여 노력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가족 여러분은 52년 전 같은 민족이 총부리를 겨눈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국민을 보호 해야 할 우리 국군에 의하여 졸지에 사랑하는 부모 형제를 잃어야했습니다. 반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속 시원한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한 유족여러분의 심경을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함평사건 희생자 유족 여러분 ! 닭이 울변 새벽이 올 것입니다. 유족회원 여러분과 우리 주변의 수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내 일처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제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므로 금명간 좋은 소식 이 있으리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국가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 국가로부터 피해배상을 받게 될 것이 며 명예회복에관한특별법이 시행되고 국가적 인 대규모 위령사업이 전개될 것 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합동위령제가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져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 가족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 바 쁘신 가운데도 참석하여 주신 모든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 12. 6 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