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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타계한 것올 슬퍼했다. 어떤 군인이 발로 밝고 조용히 있어야 살수 있다며 생명올 연장 시켜 준 군인이 보고 싶다 며 가끔 말하끈 하였다. 날씨가 꽃으면 온몸이 저리고 쑤신다 며 아마도 총상의 후유·중인 것 같다고 자조적 인 넋두리 를 하 며 날씨가 쾌청하기를 기다렸다. 같은 날 남산외 학살 현장에서 살아난 ‘양채문’씨의 정우는 특이하다. 처음 총성이 올렬때 빨리 업드려서 죽은자들의 밑 에 깔려 있게 되어 답답한 지경에 몸을 움직이자 어떤 군인 이 움직이지 말라면서 죽음자들의 시체에 총을 쏘며 지나가 서 살아났으나 이분도 2008년에 사망하셨다. 당시의 이야기 를 하면 항상 먼곳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라는 모습이 당시의 처참하고 비통한 모습들이 주마풍처럼 지나가기 때문이리라. 당시에 아까운 인물들이 너무 많이 죽었다고 한탄을 하였다. 1951년 1월 12일 해보면 쌍구룡에서 부모님과 함께 면소재지 로 피난을 가다가 오른쪽 발목에 총상을 입은 ‘장종석’씨는 지금도 절룩거리며 걷고있다. 오른발 뒷꿈치 아킬레스건이 절 단되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해 발의 성장이 불균형화 되고 균 형이 다르재 성장한 발때문에 생활에 불편이 많았는데 차량 을 운전하다 오른발의 불편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팔 이 절단되는 불구가 되었다. 위령제때 마다 신세 한탄을 잊지 않고 이야기 하지만 그도 운명으로 받아드리고 았다. - 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