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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보도 자료 1990년-2001 년] 60여구의 사신이 우물가에 이라저리 흩어져 죽어 있었다. 으로 집어 던졌다. 우물은 담이 낮고 상당히 깊었다‘ 몇 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살얀 았는 사람이 찮헐찮. 다름아 닌 李극나 연요1(55 . 당시 15세)이었다. 청방들은 모두 놀랐다. 군인들이 볼까 싶어 李여인의 폼을 가린 채 『움직이지 말고 죽은 듯이 가만히 누워 있어라』고 했다. 李여인은 아곳에서 부모 형제를 모두 잃고 혈혈단신 천애 코아가 되었다. 취재팀은 李여안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 문을 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이곳 주민들은 李여언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도저히 살아날 수 없는 곳에서 살아난 李여인이기 때문이다. 또 지금은 사망했지만 학살현장에서 살아나 온 朴 씨가 살아 생전에 자신의 증언을 언젠가는 후서} 사학자들에 게 알려 줄 것을 항상 당부했다고 한다. 이로써 上씀려 城大마을 양민 60여명은 5중대의 기관총 연습용 삭흘략느밟아 되 어‘줄언잖 것 이 다. 그로부터 며 칠 이 지났다. 羅山면 耳文랴에 사는 崔모씨가 金씨에게 부탁했다. 자신의 가족이 학살현장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는 것이다. 金씨는 청방이었으나 현장을 잘 알 것이라며 가족들 시신 을 건져내 주길 원했다. 金씨는 그날의 끔찍스러움이 떠올라 주치했치만 누가 해도 할 일석다 싶01 崔싸와 바을 사랍들과 같이 가 사체를 건져내기 시작했다. 차마 눈뜨고 볼 수없는 전경 이었다. 얼굴 닦는 수건으로 마스크를 한 채 한 구 한 구 들어 올 려지는 시체는 몸이 물에 불어 터져 옷이 길게 찢어져 있고 Q ι n / ] ζ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