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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보도 자료 1990년-2001 년] .Jr평、}ι양민학살사건 도착했다. 추위와 배고픔과 앞날의 걱정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양민 들에케 한 장교는 『이것들을 저 우물가로 끌어내』라고 했 다. 지금은 우물을 막아 국민학교 운동장이 되어버렸다. 현재 튿-‘--‘ 학효-건물이 서 있는 약간 벼탈진 산 위쪽에 기관총을 설치 했다. 城大마을 주민들은 분위가 이상하자 술렁이기 시작했 다. 그러나 모든게 허사였다. Ml소충에 대검을 꽂아 양먼들의 목에 갖다댔다. 그리고는 한 사람씩 우물을 향해 걸어가거1 했다[j저 우물을 지나서 집을 향해 뛰어가』라고 했다.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우물쪽으로 향해 뛰 어 가기 시작했다. 그 앞에 다다르자 기관총에서 불을 뿜었다. 몸을 숨길 곳도 없었다. 마을사람들이 물을 길어 먹는 곳이라 주 위의 나무틀을 깨끗하게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우물을 향해 뛰어가는 사람마다 기관총에 맞아 넘어졌다. 『사람잡는 사격연습을 한 것입니다. 순하디 순한 양민들을 끌어다가 몸을 피할 곳 그림자조차 하나 숨길곳 없는데서 살인무기로 죽음의 유희를 벌인 것입나다.jJ흥분한 鄭씨가 얘 기했다. 앞서가던 사람들야 총에 맞아 죽어념어지자 서로 앞서 나 가지 않으려고 뀔-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지부동이었다. 그들은 착겸한 총을 폭에 갖다들이댄 채 뛰어나가지 않으떤 목을 찔러 버힐 것 같이 거칠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다 싶어 뛰어나가고 있었다. 지금은 노환으로 죽었지만 이곳 생존자 朴모씨의 이야기는 『골수에 한이 쌓였다』고 항상 입버릇처 럼 얘기했다고 한다. - 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