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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보도 자료 1990년-2001 년] 있다. 마을로 들이 닥친 군인들은 마을 구석구석 집집마다 뒤지고 다녔다If모두 손들고 나오라. 집안에 숨어 있는 자는 모두 사살하겠다 . .11며 골목마다 소리쳤다. 이들은 군화발로 방으로 뛰어 들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 한 사람들을 벽살을 잡은 채 끌어내었다. 李씨는 어린마음에 무슨 일인지도 모른 채 어머니의 치마 뒷자락만 잡고 따라 다녔다. 학살현장에 서 살아나온 鄭감찮짧(59 . 月 폼리 l구827 당시 18세). 그는 왼쪽장단지에 총알을 맞고 두번 세번의 확인사 살섹서 살아나온 유일한 생존자다. 南山뢰 학살현장에서 살아나온 5멸중 한사릎월L 」섯이다. 『새벽잠을 자다가 정신없이 끌려 나갔습니다. 지금도 權준옥 대위의 얼굴을 잊지 못합니다.j]며 횟I~씨는 분통해 했다. 이곳 月돕리는 원래 127~마을로 쯤J、I、I 鄭씨들만 살고 있었 다. 다른 성씨를 가진 사람이 함께 사는 마을은 유일하게 1 개마을 뿐이었다. 지금도 이곳엔 鄭씨가 거의 대부분으로 친 인척간들이다. 옷도 제대로 걸치지 못하고 끌려나간 鄭씨는 두려움에 떨 고 있었다. 南山뢰로 끌려가보니 6개 마을에서 끌려나온 주 민 4백여명이 꽉 들어차 있었다. 당시 이곳 주민들은 1천여 행좋훤냉기전날 東村마을학살을 전해들은 月좁리 주민 들은 전날밤 마을 어른들을 모아 회의를 했다. 석 힘섣애객 한먼선라도 부역을 한사람은 몸을 펴하고 노 인들은 군인들을 환영하자고 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 그럴 톰도 없었다. 새벽 군인들이 들이닥치는 낌새를 알아차린 젊 은사람들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군인들은 도망치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아대며 따라갔 ζ u -- ’ 4 ζ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