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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보도 자료 1990년-2001 년] 남산외 양민학살사건 사망자 명단(일부) 정방섭 정동환 정정찬 정견모의 딸 정민선 정동수 정정열 정근모 이명수 정홍섭 노홍룡 정삼근 정몽수 정삼진 정재환 정진열 정진옥 정학진 정유두 처。조 。오 - 1 이금산(여) 정병섭 정옥모 정병춘(방위대장) 심극진의 처 정병섭의 처 정기모 정석두 정판남 정한모 --- 정성열 정말동 정견모 *현재 현지거주 주민들이 제사 모시는 집을 구술한 것에 의거하여 작성. 충을 빼들더니 그 자리에서 그 젊은이를 향해 세 발의 총알을 쏘아버렸다. 젊은이는 피를 뿜으며 ‘대한민국 만세’라는 외마디 외침과 함께 숨져갔다. 권준옥 대위는 “이 놈은 정말 나쁜 놈이다. 진짜 방위군 소위라고 한다면 우라가 들어온 지 벌써 오래됐는데 지금까지 기척도 않다가 이제 나오는 걸 보나 패찜하다”고 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모여 있던 주민들은 겁에 질려 오금이 펴지질 않았다. 그때 5중대와 동행했던 선무공작대장 윤일식씨가 권준옥 대위에게 ‘자람들을 분리해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 17세 이상 45세 이하의 남녀만 남고 나머지는 옆으로 비켜서라고 했다~ 17세가 안 되었지만 키가 커서 17 셰 이상으로 분류된 소년도 있었고, 45세 이상이지만 얼굴야 곱거나 옷을 채끗쇠 입석 젊은석 무라에 깐 사람도 있었다. 군인들은 17세 야하의 소년들과 45셰 이상의 사람들을 별도로 조를 첼 뒤 마을로 내려가 아직 불붙지 않은 집에 불을 지르라고 명령했다. 남산봐에는 17세 이상 45세 이하의 젊은이들 2백여 명만이 남았다. 그 가 운데는 어린애를 업은 아낙네들도 많이 끼어 았었다. 154 - 4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