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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부 제2소위원회 사건(4) 함평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 33 연번 사건 번호 신청인 (출생 년도) 진실규명 대상자 관계 진술일 진술 형태14) 주요 진술 진술 장소 42 2305 김재기 (1945) 최인림 김○○ 모 여동생 2008 . 4 . 5 . 진실화해 위원회 진술조서 가족이 아침 일찍 군유산으로 피난을 갔는 데 군유산 자락 맞은 편 ‘학이봉’에서 경찰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였는데 그 총격에 어머니도 맞았다고 함. 어머니는 어린 동생 을 업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걸음이 늦으니 까 아버지가 재촉을 하였던 기억이 있음. 43 2306 김정기 (1957) 박막동 김관섭 조모 삼촌 2008 . 4 . 7 . 진실화해 위원회 진술조서 삼촌은 1950년 12월(음력) 월천리 고모 집 에 가다 경찰에 연행되어 주포에서 경찰이 죽였다고 하는데 시신은 찾지 못하였음. 할 머니는 군유산에 피난을 가던 중 경찰 총격 에 사망하였는데 당시 상황이 경찰에게 쫓 기는 상황이라 사건을 목격하지는 못하였으 며 시신은 수습하였음. 44 2612 노병우 (1959) 노상근 백부 2008 . 4 . 3 . 진실화해 위원회 진술조서 동네의 좌익이, 경찰이 들어오면 다 죽인다 고 하여 군유산으로 피난을 갔음. 피난 중 경찰이 총격을 가하니 우왕좌왕하다보니 백 부 노상근이 보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아 버지로부터 들었음. 시신은 할아버지가 발 견하고 2, 3일 뒤 가보니 없어졌음. 45 2618 김대원 16) (1935) 배복치 조모 2008.5.6. 함평군청 진술조서 사건 당일 경찰이 군유산을 점령한 때가 오 전 간식 무렵인데 경찰이 점령하자마자 불 을 질렀다고 함. 불을 지르자 피난민은 이리 저리 밀렸고, 할머니는 얼개재 방향에서 불 에 탄 채로 발견되었음. 46 2740 임종연 (1936) 임매동 형 2008.4.23. 함평군청 진술조서 경찰이 동암 쪽에서 밀고 들어오자 가족은 군유산으로 피난하였는데, 정상에서 형은 김봉조 안춘길 안종환과 연행되어 형과 김 봉조, 안춘길은 신광면 계천리 경찰고지에 서 죽었음. 47 2741 안의순 (1934) 안춘길 형 2008.4.23. 함평군청 진술조서 형은 군유산으로 피난을 갔는데 그곳에서 경찰에게 연행되어 시신은 면 소재지인 월 암리 노리개재에서 찾아왔음. 같은 마을 임 매동의 시신도 그곳에서 찾아왔음. 48 3650 김창현 (1939) 김정남 김종성 부 동생 2008 . 4 . 17 . 진실화해 위원회 진술조서 아버지와 호적이 없는 동생 등 가족은 아침 도 먹기 전에 피난을 출발하였음. 아버지와 동생이 총을 맞는 것은 나중에 김채섭으로 부터 들었으며, 시신은 군유산 연흥사에서 500미터 정도 되는 곳에서 발견하였음. 옆 구리에 기관총을 맞은 흔적이 있었음. 49 3651 김점순 (1947) 노연순 김학기 모 동생 2008 . 4 . 9 . 진실화해 위원회 진술조서 아침 일찍 군유산에 피난을 갔는데 경찰의 총격에 피난민들은 뿔뿔이 흩어졌는데, 나 중에 언니뻘인 사람이 어머니가 총을 맞고 동생만이라도 살려달라고 하는 것을 목격하 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