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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부 제2소위원회 사건(4) 함평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 173 구 분 10세 이하 11~20 21~30 31~40 41~50 51세 이상 계 인원수 14 46 75 33 34 23 225 구 분 농업 상업 학생 목수 교사 공무원 의경 방위장교 기타 계 인원수 185 5 4 3 3 3 1 1 20 225 3) 희생자 구성 이 사건의 희생자들은 전라남도경찰국 기동대와 함평, 영광경찰서 경찰에 의하여 1951 년 2월 19일 군유산지역 빨치산 등 좌익세력 토벌작전과 작전 이후 마을 거주 좌익세력 색출과정에서, 1950년 12월 12일 등 각 마을에 진주한 경찰에 살해되거나 또는 경찰의 소 개명령을 받고 피난 나간 지역에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살해되었다. 또 한국전쟁 발 발 이전에 군경의 빨치산 토벌작전 과정에서 해당지역 거주 주민들을 빨치산 협조자로 오인한 군경에게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살해되었다. 가) 희생자의 성별․연령별 분포 희생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 30대가 98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였고, 10대가 21%였다. 또 남성이 190명으로 전체의 84%였다. 11~50세가 84%이고 남자가 대부분인 것은 1951년 2월 19일 작전에 피난지인 군유산에서 활동적인 남자들이 경찰에 선별되어 희생되었거나, 군유산 토벌작전과 1950년 12월 12일 작전 등 두 번의 대규모 수복작전 전 후에 마을에 들어온 경찰에 좌익혐의자로 연행되어 살해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표 6> 희생자의 연령별 분포 나) 희생자의 직업별 분포 희생자의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상업에 종사하던 희생자도 5명이었으며, 전직 면장을 포함한 공무원이 3명이었다. 희생자 중에는 국민학교 교감, 훈련을 받고 휴 가를 나온 방위장교도 있었다. 이것은 전체 희생자가 농촌에 거주하지만 여러 직종과 부 문에 종사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표 7> 희생자의 직업별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