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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므로 상처가 덧나지 않고 아물어서 살았습니다. 참으로 그분은 힘들게 살아갔고 몇 년 전에 사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무척 슬프더라고요. 정근욱 당시에 마당에 있던 벼 무더기는 어땟습니까: ?● 정근한 군인들이 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성냥을 주면: 15◉ 서 집에가서 무조건 불을 지르라고 지시해서 정신없이 불 을 지르고 다녔습니다 우리집도 그때 아는 이가 불을 질. 렀는데 다행히도 할아버지께서 호통을 치시는 바람에 집 뒤의 헛간채과 마당의 볏단에 불을 질렀습니다 나는 불을. 지르러 다니지 않고 어른들 틈에 있었지요 우리집의 벼도. 모두 불타고 어쩌다 물로 불을 껏지만 벼탄 냄새 때문에 방아짛어 밥을 해도 냄새가 지독하였습니다 먹기가 힘들. 었지만 어쩔수 없이 먹어야 했습니다. 마을 모두 벼무더기가 타 버렸습니다 다른집도 다 타다시. 피 했고요 집안 가재두구도 다 소실 되었고 옷가지도 말. , 이 아니었습니다 그 날 날씨가 궂었지만 춥다는 생각보다. 는 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아무런 의식이 없었습니다. 우리집은 종가집이고 또 부자이기에 벼무더기가 마당에 많이 있었기에 빨리 타버렸습니다. 정근욱 희생되신 두분 삼촌의 시신은 누가 수습하셨습니:● 까? 정근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시신을 수습하셨습니다 부: .◉ 모님들이라 누구에게 맡길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집집마다. 사람들이 최소 명 내지 명씩 희생되셨기에 인부를1 3~4 살수도 없었답니다 참으로 분통이 터질 일이지요 자식의. . 시신을 묻어야 하는 일이니까요 그 뒤로 할아버지와 할머. 니께서 많은 괴로움으로 아프셔서 자리에 누우셨다는 이 -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