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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다녀 오시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얼마 후에 경찰서. 에 있는 사람중에 죄가 없는 사람들은 나산면 넙태에서 모두 죽였다는 소문이 들려서 큰 어머니와 형제들이 수습 하여 해보면 대창리 선산에 묘를 썼습니다. 그일로 고심하시다가 큰 어머니는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제사는 큰 어머니가 살아 생전에는 물을 떠 놓는 정도로 그 날을 기억했는데 채창석은 결혼하여 아들 채순연 독자 가 있으나 부인은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거주하며 아들이 제사를 봉행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채연석은 총각으로 죽. 어서 조카인 채수연이가 아버지와 함께 제사를 모신다고 들었습니다 주소 서울관악구중앙동 번지.( ; 1519-5 ) 채수연의 연락처는 전화가 이며 부인과는010-3773-5787 자주 전화 연락하며 명절이면 우리집에 다녀 갑니다. 묘 벌초는 처 작은댁에서 매년 하고 있으며 연석이가 비 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채창석과 채연석은 농사만 짓는 전문 농업이이며 처 큰아 버지는 밥상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큰아들 창석에게 가르 치고 있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여두락 정도를 경작하는 부농이었으며 그러다30 보니 자연히 지역 공비들에게 식량을 뺏기는 일이 있어서 이것이 공비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일을 하였다고 해서 반 공으로 몰려서 보도연맹원으로 강제 이름이 올라 있었다 고 합니다 사상과는 거리가 먼 농사꾼이며 밥상을 만드. 는 상공의 일을 하시기에 공부도 안한 분들이라 합니다. 당시에는 낮에는 경찰편이 되고 밤에는 밤사람편이 되어 야 살아 남기 때문에 모두다 살기 위해서 양쪽에 협조를 한것이지 밤사람편에 서서 활동하거나 지원하는 형편은 - 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