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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0월31일 월요일 5 (제118호) 관향조 종친회 고구려와 왜국에 볼모로 잡혀갔던 눌지왕의 두 아우, 복호와 미사흔을 구한 후 왜국에서 어떠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절개를 지켜 순 국한 충열공(관설당) 박제상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제향(祭享)이 지 난 10일(음9.10) 경남 양산의 효충사 에서 양산지역 유림인이 구성한 춘추 계(春秋契) 주관으로 정규화(丁奎 和) 춘추계장(春秋契長)이 초헌관으 로 헌작하고 이어 박성수(朴城秀)영 해박씨대종회장이 본손 대표로 아헌 관을,유인봉(柳寅奉)양산시 유도회 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헌작하고 김영 수(金永守)축관의 독축으로 엄숙 봉 행되었다. 효충사의 제례는 효충사의 전신인 충렬사가 양산 교동에 새롭게 건립되 어 삼조의열(신라의 박제상, 고려의 김원현, 조선의 조영규)이 옮겨감에 따라 중단되었다가 충렬사의 옛터에 효충사를 세워 박제상과 그의 아들 문량의 위패와 초상화를 봉안하였으 나 향화(香火)를 받들지 못하다 이날 춘추계에 의해 제례가 복원되어 이 지역 유림을 비롯한 뜻있는 인사들이 이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부터 선생 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찾아와 100여 명의각계인사들이참례했다. 정규화 춘추계장은 제향에 앞서 늦은 감이 있으나 이제부터라도 제 향을 받들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 고 앞으로 매년 음력 9월 10일 제향 을 받 들 것 이 라 고 밝 히 고 많 은 분 들 이 함께할 수 있도록 후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례에는 영해박씨대종 회 종원 50여명이 참례하여 선조의 높은 충절을 기린가운데 박성수 대종 회장은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찾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 고 영해박씨의 제사(祭祀)가 어느 한 곳도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으나 특 히 이곳 효충사는 시조할아버지께서 태어나신 곳으로 더욱더 관심이 집중 되어야 할 것이라며 참석한 종원들에 게강조했다. 효충사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 박제 상길 11-1 소재하고 있으며, 경상남 도기념물제90호로지정되었다. 박제상 선생은 시조왕의 8세(世) 이자 영해박씨 시종조이다. 양산 태 수를 지내던 중, 고구려와 일본에 각 각 인질로 잡혀있던 눌지왕의 동생 복호와 마사흔을 구해 오라는 명을 받게 된다. 당시 삼국 가운 데 세력이 가장 약했던 신라는 백제세력을 견제 하기 위하여 마사흔을 왜(일본)에, 복호를 고구려에 파견해 군사원조를 요청하였지만 고구려와 왜는 이들을 인질로 감금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 고 있었다. 이에 선생은 먼저 고구려 로 가서 장수왕을 언변으로 회유해 복호를 구출한 다음 마사흔을 구출하 기 위해 부인의 간곡한 만류를 뿌리 치고왜국으로떠났다. 왜로 들어간 선생은 자신이 신라를 배반하고 도망해 온 것처럼 꾸며 왜 왕의 환심을 산 후, 감시 중이던 왜병 을 속여 마사흔을 탈출시키는데 성공 했으나 자신은 붙잡혀 왜왕 앞에 끌 려갔다. 왜왕은 선생을 신하로 삼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과 협박으로 회유 하였으나 선생은 ‘차라리 신라의 개 나 돼지가 될지언정 결코 왜의 신하 가될수없다.’고하면서끝까지충절 을 지키다 마침내 화형을 받아 순절 하였다. 선생의 장렬한 죽음에 대해 조선의 세종대왕은 뷺신라 천년에 으 뜸가는 충신이다뷻하였고, 정조는 ‘그 도덕은 천추에 높고 정충(貞忠)은 만 세에걸친다.’고극찬하였다.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경남양산관설당(휘제상)배향효충사제향봉 행 효 충 계 봉 향 중 단 후 30여 년 만 에 춘 추 계 (春 秋 契 ) 주 관 효충사전경. 박성수 대종회장이 아헌관으로 헌작하고 있다. 영해박씨대종회임원진이 제향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 창 건 의 정 신 인 구 세 제 민 ( 救 世 濟 民,어지러운 세상 을 바 로 잡 고 고 통 받는 민중을 구함) 을 실천하고자 문 화장학재단과 교육 재단을 병설(倂設) 하여 전통문화의 계승과 실천이라는 과업(課業)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어 지 역민으로부터 많은 칭송이 이어지고 있 는 경북 경산의 율산서원 춘향제례가 지 역 유림과 후손, 대구 동부여자고등학교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밀성 대군을 비롯한 배향선조의 위업을 기렸 다. 이날 제례는 상현사(尙賢祠)에서 주종 우(성균관 전인, 83세) 집례관의 집례로 주벽인 밀성대군의 신위에 초헌관 윤병 률 서원 원장(81세), 아헌관 윤상홍(前 교장, 73세), 종헌관 윤차범(幼學, 69세) 파평윤씨 소파 회장이 각각 헌작하고 윤 종락(서기관, 81세) 축관의 독축에 이어 후손으로 천거된 승호, 순일 분헌관이 규 정공(糾正公 휘 현), 충간공(忠簡公, 휘 訥生) 충양공(忠襄公, 휘 景愼) 요산공 (樂山公, 雲達)의 신위에 각각 분향 헌작 하면서45분에걸쳐진행되었다. 이후 장소를 옮겨 별사인 혜성사에 봉 안된 숭덕전 참봉 휘 재호(在鎬) 公의 제 례는 최도섭 집례의 창홀에 따라 김경진, 박학엽, 도청기 순으로 각각 헌작하고 윤 동환 선생(동부여자고등학교)의 독축으 로이어졌다. 율산서원은 1977년 10월 3일 작고한 前 밀성박씨 대종회장 故 성형 신라그룹 회 장과 준형 신라교역 회장 형제분에 의해 조상의 위업을 숭상하는 숭고한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 함양과 효 문화와 유가의 전통을 살리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창건 되었다. 배향선조는 경명왕의 맏 왕자 밀성대 군 (휘 언 침 ) 을 주 벽 으 로 하 고 고 려 충 선 왕 및 충숙왕 때에 사헌부규정을 역임한 규정공(휘 현), 규정공의 현손으로 조선 세종조 때에 훈련원 지사(訓練院知事)와 호조참판을 지낸 충간공(忠簡公, 휘 訥 生),충간공의 아들로 훈련원 사직(司直) 을 사임하고 단종복위운동에 가담한 단 종절신 충양공(忠襄公, 휘 경신), 충양공 의 증손으로 조선조 중종 때 봉상시 주부 (奉常寺主簿)를 지낸 요산공(樂山公, 휘 雲達)을 상현사(尙賢祠)에 배향하고, 별 사인 혜성사(慧成 祠)에는 요산공(樂山 公)의 14세손으로 숭덕전 참봉을 지낸 춘 강공(春崗公,휘 在鎬)이 배향된 묘우(廟 宇)가 있고, 그 전면에 강당인 숭정당(崇 正堂)과 정문(正門)인 경행문(景行門) 이배치되어있다. 이날 제례 후 강당인 숭정당에서 초헌 관으로 헌작한 윤병률 율산서원 원장은 제례가 엄격한 법도에 따라 잘 진행되었 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유림들이 참여해 경산지역의 유교문화 창달에 기 여하길 바란다는 강평과 함께 임기동안 많은 성원을 해준 유림인과 후손 모두에 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관례에 따라 손 범진(孫氾晉)경주손씨 종친회장을 후임 원장으로추해했다. 이어 임기가 만료된 유사에 대해서는 지역유림의 숙의(熟議)로 조만간 추대하 여새로운집행부를구성키로하였다. 한편, 율산서원 유사회(회장 청길)는 제례 후 장소를 시내 음식점으로 옮겨 이 날 행사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은 가운데 청길 회장은 오늘 행사에 젊은 일가분들 이 대 거 참 석 해 주 어 고 맙 다 고 말 하 고 앞 으 로 도 더 많 은 젊 은 청 년 들 이 참 석 할 수 있 도 록 각 별 히 신 경 써 줄 것 을 당 부 했 다. /박방무명예기자(경북경산시지부) 율산서원추향제례봉행 조상의위업을숭상하는숭고한정신과경로효친사 상함양에이바지븣신임원장에손범진(孫氾晉)경 주손씨종친회장추대. 율산서원 추향 상현사 제관 왼쪽부터 분헌관 순일, 승호, 초헌관 윤병율, 아헌관 윤상홍, 종헌관 구차 범,집례주종수,축관 윤종락. 승호 분헌관이 충간공 신위전에 분 향하 고 있 다. 순일 분헌관이 요산공 신위전에 폐백을 올리 고있다. 박청길회장 밀성박씨고양선조원당종중회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월 9일 까지 1박 2일 동안 원로 및 회원 40여분을 모시고 관광버스 1대 를 전 세 내 어 1 0 월 8 일 원 당 을 출 발 하 여 충 북 옥 천 원 덕 사 에 밀 성대군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대군의 후예인 19중조가 배향 된사당을방문참배했다. 이어 부근에 있는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김천 직지사에서 중식을 하고 창녕 부곡하와이에 도착 여장을 풀고 숙박을 하고는 다음날 거행되 는 밀성재 참석을 위 해 밀양에 도착 영남루 대군단으로 이동 밀성재 추향대제에 참 석제례를마쳤다. 이어 청도 화산재 방문 대양대군 단비에 참배하고 화산재 총 무님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해산 후 중식을 하고 출발하여 원당 에무사히도착1박2일간의모든일정을마치고평가후해산하 였다.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 2016년도 밀정재 추향대제참석 밀성재기념촬영 원덕사19중조사당참배기념촬영 상주박씨 대종회(회장 병순)는 지 난 26일 전국의 성손 3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사벌국왕 추계향사를 봉 행 하 고 장 학 금 전 달 및 효 자 효 부 시상식을가졌다. 사벌국왕 제례는 이날 오전 11시 부터 우천으로 인해 경북 상주시 사 벌면 화달리 능침(陵寢) 옆에 있는 영사전에서 前 순천향교 전교 홍민 (洪玟, 34世)집례관의 창홀에 따라 양근(亮根, 35世) 현종이 초헌관으 로 분향과 헌폐, 초헌으로 헌작하고 병두(炳斗, 36世) 축관이 독축하였 으며, 이어 병권(炳權, 36世), 유근 (有根, 35世) 현종이 각각 아헌례와 종헌례를 올리며 30여 분간에 걸쳐 엄숙봉행되었다. 이날 제례는 판서공파(회장 태모) 주관으로 봉행되었으며, 전날 개최 된 개 좌 에 서 직 일 (直 日 ) 태 모 (泰 模 , 35世), 알자 정용(正傭, 36世), 찬인 형근(逈根, 35世), 찬창 범석(範錫,3 3世), 봉향 동근(同根, 35世), 봉로 경식(炅植, 35世), 사준 영길(泳吉, 34世), 봉작 이근(二根, 35世), 전작 홍일(洪日, 34世), 진설 영근(榮根, 35世) 일가를 선임하여 각각 소임을 맡아 원활한 제사봉행에 큰 힘을 실 었다. 제례직후 가진 장학금 및 효자효 부 시상식에 앞서 박병순 대종회장 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제를 봉행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면 서,관조이신 사벌국왕의 숭고한 정 신 과 빛 나 는 업 적 을 다 시 한 번 되 새겨 보는 계기가 되고, 이러한 높 은 뜻을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계승 하여 가문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 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 다. 이어 상주여고 3학년 김소현, 상 지여고 2학년 김예빈, 상주중 2학년 강진석, 성선여중 오연서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 려하였으며, 김민아(경북 상주), 김 나영(충북 청주), 손재순(전남 여 수) 종친가족에게 효부상과 부상으 로은수저를전달했다. 이날 효부상을 수상 받은 수상자 들은 각기 어려운 가정살림에서도 오직 효열(孝烈)을 다해와 주변인 에게 감동을 주어왔으며, 이날 참석 한 모두에게도 감동과 효 실천의 근 본을일깨워주기도하였다. 한편 상주박씨 대종회는 지난 201 3년 6월부터 추진 중인 대동보편찬 을 지난 4월말 마무리하고 분질에 들어가 10월 15일 족보편찬위를 해 산하였다. 이번 발간된 대동보는 1984년 갑 자보(甲子譜) 발간 이후 30여 년 만 으로 그 가치는 무엇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특히 타 문중에 비 해 종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누보 된 종 원 을 최 소 화 해 최 근 많 은 사 람 들이 족보에 관심이 없다는 일설을 무색하게했다. 한편 사벌국왕릉은 경명왕의 8왕 자 중 에 유 일 하 게 능 침 (陵 寢 ) 보 존 되어 있다. 왕릉의 수호연혁을 보면 1668년(현종9) 사벌왕의 존영이 지 방수령에 현몽하여 상주목사 이초 노 公 이 수 비 대 를 동 원 왕 릉 을 크 게 중수하였으며, 1826년(순조26) 후 손 20여명이 연서, 조정에 상소하여 사벌왕릉에 수호(守護) 은전(恩典) 이내려졌다. 1827년 왕릉 앞 석탑에서 지석이 발견되고, 1886년(고종23) 왕릉수 호완문을 상주목사 민종열 공(公) 이 발급하고 왕릉 인접마을에 각종 부세(賦稅) 일절을 면제하는 특혜 를 부여하고 왕릉 수호동으로 지정 하는 등 능력을 수호하게 하였다. 1977년왕릉이지방문화재제25호 로 지정받았다. 1981년 국비와 후손 헌금 등 8천만원으로 왕릉 성역화사 업과 사벌왕 사적비 건립하여 비각 과 서재신축, 1982년 능참봉을 두고 음력 9월 25일을 제례일로 정해 오 늘에이른다. 2000년 국비 4억원 확보하여 사벌 국왕릉 성역화사업 착수하여 영사 각 증수, 능주변 철책공사, 주변 정 화작업을 하고 2007년 문화재 보조 금으로 영사전 신축하고, 2009년 재 실과 화장실 신축, 도난 방지기 설 치, 영사전, 영사각 재실 마당 황토 포장 등 성역화 사업으로 웅장한 모 습을갖추었다.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r) 사벌국왕2016추향제례봉행 장학금전달및효자효부표창 상주박씨대동보지난4월마무리분질(分帙) 사벌국왕 향사 제관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 왼쪽부터 직일 태모, 초헌관, 양근, 아헌관 병 권,종헌관유근,집례홍민,축관병두,대종회장병순,사무국장병기) 양근초헌관이헌작하고있다. 병순회장이손재순여사에게효부상을시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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