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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8월31일 수요일 3 (제116호) 시군구지부·관향조 종친회 전북 남원시 대강면 풍산리 곡촌마을은 밀성박씨 좌상공 후 무은공 종중의 집성촌이다. 지 난 16일 아침부터 동네 주민들 의 손길이 분주하다. 삼복 중 마 지막인 말복을 맞아 동네주민과 출향민을 위한 복달임 행사를 하기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매년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을 잘 보내자는 의미에서 준비된 행사로 좌상공 파 화석대종회장과 상섭총무이사가 초청되어 주민들 과함께어울리며즐거운한때를보냈다. 마을 전체 주민 중 3호를 제외한 전주민이 일가이기 에 종중행사로 치러진 이날 순옥 무은공 중중회장은 연일 기록을 경신하는 찜통더위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오늘 행사를 계기로 더욱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며 덕담을 건넸으며, 화석 대종회장은 대동보 편찬에 대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협조를당부했다. 좌상공파 대종회는 지난 2014년 말부터 수단회의를 거쳐 지난해 초부터 수단을 접수하고 있으나 많은 일 가 분들이 연락이 되지 않아 수단접수가 늦어지고 있 다.그리고 이번 추석 이후에는 상계(上系,首篇)선원 록(璿源錄)원고를 접수하여 12월말 모든 수단접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각 종중에서는 추석맞이 벌초 후 사진촬영과 비문 등의 수집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 을화석대종회장은당부했다. 한편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의 복날에 관한 기록이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메일링을 통해 전달되어와 소개 해본다. 이 기록을 보면 우리의 선조들은 복날을 지혜롭게 보내고있음을알수있다. [원문] 伏日, 設家獐會飮俗也. 丁卯六月一日, 爲初 伏.븣 [번역문]복날에는 모여 개를 잡아먹는 게 풍속이 다.정묘년(1747)6월 1일은 초복이었다.이날 마침 일 이 있어 다음날로 미루어 현곡의 청문당에서 복달임 을하였다. 술이 거나해지자 광지(光之, 강세황(姜世晃))에게 부탁하여 그림을 그리게 하여 뒷날의 볼거리로 삼고 자 하였다.모인 사람은 모두 11명이었다.방안에 앉은 사람이 덕조(德祖, 유경종(柳慶種)), 문밖에 책을 들 고 마주 앉은 사람이 유수(有受, 유경용(柳慶容)), 가 운데 앉은 사람이 광지,옆에 앉아서 부채를 부치는사 람이 공명(公明, 유경농(柳慶農)), 마루 북쪽에서 바 둑을 두는 사람이 순호(醇乎, 박도맹(朴道孟)), 갓을 벗은 채 머리를 드러내고 대국하는 사람이 박성망(朴 聖望), 그 옆에 앉아있는 사람이 강우(姜佑), 맨발인 사람이 중목(仲牧)이다.관례를 하지 않은 젊은이는 두 사람인데 책을 읽고 있는 자가 경집(慶集, 강흔(姜 箋)), 부채를 부치고 있는 자가 산악(山岳, 유성(柳 ))이다. 대청마루 아래에 서서 대기하고 있는 자는 심부름꾼귀남(貴男)이다. 이때 장맛비가 막 걷히자 초여름 매미 소리가 흘러 나왔다. 거문고와 노랫소리가 번갈아 일어나는 가운 데,술 마시고 시 읊조리며 피곤함을 잊고 즐거움을만 끽하였다. 그림이 완성되자 유경종이 기문을 짓고, 다 들 각 각 시 를 지 어 그 아 래 에 붙 였 다 . [ 해설] 여름철 복날에 개고기를 끓여 먹는 우리 민 족의 풍속은 꽤 오래되었다. 조선 후기의 세시풍속집 『동국세시기』에는 “개장국을 먹으면서 땀을 내면 더 위를 물리치고 허한 기운을 보강한다”고 하였고, 븮농 가월령가븯에도 “황구의 고기가 사람의 몸을 보충해 준 다”라는 구절이 있다. 다산 정약용도 흑산도에 유배 중인 중형 정약전에게 섬의 개를 잡아 몸을 보신하라 는편지를보내기도하였다. 복날을 전후해 서민들은 개고기를 먹고, 시원한 계 곡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이를 복달임 또는 복놀이라 고 한다. 사대부들도 복달임을 즐겼다. 그러나 이들의 복날 풍습은 서민들과는 조금 달랐다. 개고기를 먹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풍류를 즐기며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는시회로이어졌던것이다. 영조 23년(1747) 6월 2일(음력) 안산의 문인들이 청문당(淸聞堂)에 모였다. 이날은 마침 초복 다음날 이어서 복달임을 하였다. 모임에는 청문당의 주인 해 암 유경종과 그의 친척인 유경용(柳慶容,1718~1753), 유성)그리고 해암의 매부인 표암 강세황(姜世晃,171 3~1791), 강세황의 두 아들인 강우(1729~1791), 강완 (1739~1775)등이 함께했다. 문인들은 개장국을 끓여 먹으며 술을 곁들였다. 거 나하게 술기운이 돌면서 문인들의 풍류가 살아났다. 거문고를퉁기며한시나시조를읊조렸을것이다. 흥이 가라앉으면서 참석자들은 독서나 바둑 등 각 자의 취미나 흥밋거리를 찾아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 였다. 그때 누군가가 이날의 즐거움을 그림으로 그려 기 념하자고제안하였다. 붓은 그림에 소양이 있는 표암 강세황이 잡았다. 표 암은 270년 전 안산 청문당에서 있었던 여름날의 풍경 을 마치 스냅사진을 찍듯이 되살려 냈다. 오늘날까지 전하는‘현정승집도(玄亭勝集圖)’가 그것이다. 그림 속에는 책 읽는 이, 바둑 두는 이, 부채질하는 이,멀리바깥을내다보는이,마루아래에서 대령하는 심부름꾼 등 모습도 다양하다. 거문고와 술병이 뒷전 으로 놓인 것으로 보아 술자리가 끝난 직후였던 것 같 다. 강세황이 그림을 완성하자 모임을 주선한 유경종이 그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기문을 썼다.모임의 취지, 진행 과정 그리고 참석자들의 이름뿐 아니라 그들의 자세, 위치도 자세히 밝혔다. 그림 속 인물의 자세를 보며 이름을 적시하고 있어 참석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현정승집도는 조선 후기 문인들의 여름날의 풍 경을 담은 그림과 함께 시, 산문이 어우러진 풍속화라 고 할 수 있 다 븣. 이 하 생 략 /자료출처조운찬(경향신문후마니타스연구소장) 밀성박씨무은공종중복달임행사가져 종중대소사논의하며건강기원,좌상공파대종회대동보편찬추석이후수 편(璿源錄,사진븡비문등)접수받아연말까지수단완료예정 박순옥 회장 표암 강세황의‘현정승집도(玄亭勝集圖)’(부분),1747 밀성박씨고양선조원당종중회는 지난 7월 11일 2016년도 전반기 사 업결산감사를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예산외 집행 및 낭비는 없었는지 종중의 주 수입원 인 임대현황과 임대료 징수는 잘 되고 있는지 종중업무 전반에 대한 철저한 현장답사와 장부 실사를 오 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했 다. 결과 보고를 위하여 무더위에 지 치신 원로분들을 모시고 삼복더위 중제일 덥다는 초복 이틀전7월15 일에는 원로회의를 소집하여 전반 기 감사보고와 함께 종중 운영현황 을 설명드리고 회의를 마친 후 전 직원들과 함께 복 놀이겸 해서 보 양식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담소도 나누고 원로분들께서는 무더위 속 에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격려 의 위로 말씀도 해주시는 등 화기 애애한 가운데 모든 회의와 오찬을 마치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해산하 였다. /박봉준명예기자(경기도고양시지부)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 2016년도전반기사업결산감사및원로회의개최 감사장면 원로회의모습. 뱚■박씨종친회장과오릉보존회이사장지도체재통합 뱚■ 박씨화수계 설립 ▷1914년 참봉 찬배(瓚培), 원로종원 화준이 화수계(花樹契, 종친회 전신)를 설립하여 전·릉 공용(公用)에 보조하고, 이듬해 각 능에 수호원 1명씩을 두고 매월 수장금은 오릉은 12원 삼릉은 1 1 원 그 외 각 릉 은 7 원 씩 정 하 여 스 스 로 전 능 수 호 의 기 틀 을 다 지다. ▷1929년 참봉 찬배(瓚培)가 중심이 되어 전국 13도 성손의 표 성금수입금196,041원90전을 수금하여 전우(殿宇)를중수하고위 전(位田)20여두락을매입하는데대금192,040원12전을사용하다. 뱚■박씨화수계사업 박씨종친회설립 ▷1946년 화수계를 박씨종친회로 명칭변경 후 전릉보수규정을 만들어 계금으로서 殿 경리를 보조하고 전참봉은 보수가 없는 명 예직으로전환. 설립목적 ▷성전(聖殿)과 성릉(聖陵) 同心同力으로 숭봉하며 종족간 백 대친의(百代親誼)를 보수(譜修)하여 길경상조(吉慶相助)하며 충난상구(忠難相救) 한다.(숭덕전과 10왕릉을 서로 협동하여 수 호와숭봉하며종족간친목도모와보첩을발간하는등) 뱚■사단법인신라오릉보존회 설립배경 ▷1929년 이후 꾸준히 매입했던 전 (殿) 소유 위토답이 1951년 농지개혁 령에 의하여 전 부 몰수되어 당시 참봉 봉래(鳳來) 종친회장 화준(華準)과 평 의원 병조(炳朝)가 정부측에 항의하고 투쟁하여 환수받은 후 대 외협력 차원의 기구구성을 절감(切感)하고 박씨대종친회 산하에 둠 설립 ▷1959년 사단법인 신라오릉보존회가 창립되어 초대회장에 박 철웅 조선대학교총장이취임한이래 기반도 확립하지 못한채 4·1 9와 5븡16을맞으면서기능이완전정지되었다. ▷1963년 재등록 인가를 득하여 2대회장에 박관수 반공연맹 이사 장이취임,수차례사무실을이전하다1968년서울종로구낙원동28 4-6번지낙원빌딩314호를종친회성금265만원을얻어매수하였다. ▷1970년대 후반 박씨종친회장과 오릉보존회 이사장간 불화로 인해 계속하여 정쟁이 끊이지 않아 1979년 춘향제례 이후 숭덕전 앞 상현재에서 제례에 참례한 어른들이 지도체재를 단일화 하기 로결정하여지금에이른다.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뱚■1946년박씨종친회설립당시조직표 경남 김해시 종친회는 지난 달 30일 정기 이사회를개최하고그동안의경과보고와수 입지출 등을 설명하고 곧바로 본보 박상섭 편집국장의 ‘박씨종친회 어제와 오늘’ 주제 의강의를청취하였다. 강의에 앞서 종철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참석해주시어감사드린다고말하고오늘은 2대회장부터7대회장까지전임회장님께서 모두 참석하시어 정말 뜻 깊은 날인 것 같다 며 거 듭 감 사 의 인 사 를 전 했 다 . 이 어 효 근 부 회장이 어제 향교 유도회장으로 피선되는 등 우리 종친회에 경사가 생겼다며 축하하고, 오는 8월부터 새 주 소를사용하지않을경우90원의초과우표를붙여야하는만큼아 직새주소를알려주지않은분들은알려줄것을당부했다. 본보 박상섭 편집국장은 이날 강의에서 종친회 창립부터 지금 에 이르기까지 연혁과 활동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종친회 활성화 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동참과 내가 아니더라도 더 잘할 수 있도 록 적극도와주어야만이활성화가될수있다고강조했다. 김해시지부는 1998년 7월에(당시 19명) 지부 재 발기를 하자는 결의를 하고 준비위원장에 박희양, 부위원장에 박중흠, 총무국장 에 박수태를 선임하고 1998년 12월 20일 시내 동광초등학교 대강 당에서 600여명의 성손이 참석하여 성대한 총회를 갖고 창립하였 으며,회관건립은 2002년 10월 착공하여 2003년 1월에 완공하고 3 월30일에 준공과 총회를 겸한 행사를 하고 헌성하신 일가들의 고 귀한 숭조 애종의 정신을 영원히 빛나게 하기 위하여 10만원 이상 헌성자는 石碑에 각명하고 이하는 冊에 記名하여 영원히 보존케 하였다. 김해시종친회는 항상 보학과 함께하는 종친회로 통한다. 선조 유적탐방과 그에 따른 책자 발간 등 숭조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격 주간으로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으 며,청년회와 여성회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타 종친회와 많은비교가된다. 경남김해시지부7월정기이사회성 료 본보박상섭편집국장초청‘박씨종친회어제와오늘’특강청취 박종철 회장이 인사말 을 하 고 있다. 박씨종친회어제와오늘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