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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제1절 셀룰로오스 섬유 나. 조면(繰綿 : cotton ginning) 면은 생산지에서 운반하기에 편리하게끔 재배된 실면(實綿)에서 종자와 섬유를 분리 하게 되는데 이 분리 작업을 조면이라 한다. 섬유의 채취량은 면의 종류와 그 해의 생산 상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체로 실면 100 ㎏으로부터 약 25~35㎏의 섬유와 65~75㎏의 종자가 얻어진다. 이때 분리된 섬유는 린 트와 린터어스로 나누어지며, 섬유 길이가 긴 섬유를 린트(lint)라 하고, 짧은 섬유를 린 터어스(linters)라 하며, 전자는 일반 섬유용으로, 후자는 반모(反毛)와 혼방(混紡)하여 사용하거나 화면(火綿), 인견(人絹) 등의 제조 원료로 쓰인다. 조면시 면과 종자의 분리량(分離量)을 나타내는 단위로서 조면율(繰綿率)을 사용하게 되며, 이 조면율은 실면량에 대한 100분비로 구한다. 즉 조면율 G는 G= × 100 = × 100 다. 면모의 발생과 섬유 구조 면은 파종(播種) 후 35~45일 정도면 처음으로 꽃봉오리가 붙고, 약 20일이면 개화 (開花)한다. 꽃이 떨어지면 달걀형의 삭과( : cotton boll)가 남고, 45~65일 만에 성숙하여 호두 크기 정도로 된다. 삭과는 보통 3~5실(室)로 나누어지고, 각 실에 6~9 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에 밀생(密生)하는 모(毛)에는 긴 면모(lint)와 짧은 지모(地 毛 : fuzz, linter)가 있다. 면모나 지모는 씨방(나중에 삭과로 됨) 중 배주(胚珠 : 나중 에 종자가 됨)의 일부 표피세포(表皮細胞)가 신장(伸長)하고 비후(肥厚)한 것이다. 면모 는 개화 후 1~2일 만에 발생하여 25~30일이면 신장성장이 끝난다. 그 후 셀룰로오스 가 침착(沈着)하여 비후 성장에 의해 강도를 증가시키게 된다. 성숙한 면모는 건조하여 섬유의 중심부에 있던 세포막이 사라지고 중공(中空)이 있고 , 편평한 리본 모양으로 되어 천연의 꼬임(撚)이 생긴다. 이 때 중공 부분을 내강(內腔 : lumen)이라 한다. 발육이 부진한 섬유는 천연 꼬임(天然撚)을 형성하지 않는다. 이 천 연 꼬임은 방적은 물론 실의 강도나 탄성에 현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lumen에는 열 전도율이 낮은 공기가 들어 있으므로 보온에 유리하며, 이불솜 등이 일광에 노출되었 을 때 부풀어지는 것은 바로 lumen 때문이다. 조면량 실면량 조면량 종자+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