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page

의 횡반립(橫半粒)이 나란히 되었을 때의 개수로 나타내게 된다. 대체로 1ℓ에 일본종 은 100~155개, 교잡종은 72~127개 정도 들어간다. 고치의 색상은 흰빛과 누른빛으로 나눌 수 있고, 때로는 녹색이나 살색을 나타내 는 것도 있다. 이것은 품종에 따른 선천적 이유도 있으나 상족(上簇) 중의 온습도, 고치 의 보존 방법, 살용(殺), 건조 등에서 변색되는 경우도 있다. 최초로 실을 토하여 지은 고치층이 건조하여 수축하는 동안에 그 내면에 이루어진 고 치층이 수축됨으로써 외층에 축포(縮布)와 같은 주름(shibo)이 만들어지는데, 이 주름 은 점차 내면으로 들어감에 따라 얕아지다가 가장 안쪽의 고치층은 주름이 없이 평편하 게 된다. 고치의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인 것은 구형(ball shape), 난형(e gg shape), 타원형(oval shape), 방추형(spindle shape), 낙화생형(peanut shape) 등 이 있다. 누에고치에서 풀어낸 견사는 filament형을 취하므로 이것에 의해 제1차적 가공 견 직 물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제1차적인 가공 처리 도중에 발생하는 제사설(製絲屑 : s ilk reeling waste)이나, 그 이전 누에의 양잠시(養蠶時)에 발생하는 고치 찌꺼기들은 방 적 을 하게 되므로 제2차적 원료라고 불리고 있다(副蠶絲라 하기도 함). 고치 형성시에 불 량품으로 판정되어 방적에 이용하게 되는 양잠설(養蠶屑)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 발 아견(發蛾繭 : cocoon percis)은 잠종업자가 채종을 목적으로 누에고치 속에서 발아 (發 芽)시킨 것으로 구멍이 뚫린 고치인데, 이와 같이 특별한 목적을 위해 부잠사(副蠶絲 )를 만든 경우에는 품질이 최상의 등급에 속한다. 그밖에 쌍고치, 오염(汚染) 고치, 죽은 고 치, 구더기 나온 고치, 박피견(薄皮繭), 구멍 고치, 섶자리 고치, 쥐 쓿은 고치 등은 고 치 주위의 환경적 각종 요소에 지배받는 것으로 품질은 다소 떨어진다. 마. 견섬유의 조성 견(絹)을 구성하는 두 단백질은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fibroin과 sericin이다. 이것은 이미 60여년 전에 많은 학자들에 의해 상세히 연구되었다. 즉 Emil Fischer에 의해 그 화학적 연구가 시작되었고 Abderhalden에 의해 확장되었으며, 그들의 연구를 종합한 것은 Howitt에 의해서였다. 그러다가 Moore와 Stein에 의해 이온교환 크로마토그래 피방법이 개발되어 초기의 정성적 연구는 정량적 결과까지 급선회하게 되었다. 특히 Lucas 등은 그들의 연구에 이 방법을 이용했는데, 그들은 견을 구성하는 sericin과 fibroin의 아미노산 조성을 밝혔다. <표 4-7>은 Bombyx mori 견섬유 중의 두 단백질 에 있어서 아미노산의 조성을 나타낸 것이다. 101 제2절 단백질 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