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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땐.. 다니기가 또 쉽지 않잖아요. 요즘 같은 7월 무더위에도 활동을 하셨나요? (답변 듣고) 어렵지 않으셨어요? (날씨에 따른 어려움, 야외 풀이나 곤충 예방... 등) 춥거나 더운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일몰시간이 빨라지기 때문에 / 5시반이 넘으면 어두워서 촬 영이 불가능하고, 눈이 와서 길이 통제되고, 갔다가 그냥 돌아온 적도 많습니다. 또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카메라에 수증기가 서려서 촬영이 쉽지않죠. 지난주에는 제주도 한라산 산간에 있는 건국초기의 경찰서장님이셨던 문형순서장의 묘소를 찾아갔는데, 탐방중에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고 / 산길이 진흙탕이 되버려서 산중에 차를 그냥 두고 걸어서 나왔습니다. 5. 전‧사적지들을 찾아갈 땐.. 지역주민이나 전공 교수님.. 또는 관계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겠어요. (어떤 분들께 도움을 받았는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등..) 제일 많이 도움을 받는 분들이 이장님입니다. 하지만 젊은 이장님들은 잘 모르세요. 또 나이드신 분들은 잘 아시지만, 직접 산으로 안내해 주실 수가 없죠. 그래서 한번은 함안군 산속에 있는 애국지사의 묘소를 찾는데, 어르신께서 산 입구에서 핸드폰 통화로 좌,우 안내를 해주시고, 저 혼자 시키는 대로 올라가서 탐방한 적이 있습니다. 단연코 제일 도움을 많이 주시는 분들은 나이 많으신 이장님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