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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에, 저는 아들만 둘인데, 둘다 군대에 입대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둘째를 포항에 있는 해병대 신병훈련소에 데려다 주러 갔었는데, 그곳에 보니, 해병대 7대 전적지라고 소개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주말에 아내과 같이 7대 전적지를 탐방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라면 계기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탐방을 하다보니, 해병대에서 육해공군군으로 더 넓혀지고, 또 큰 아이가 의무경찰로 복무중이어서 경찰까지 포함되고, 의용대등의 민간인까지 포함되었죠. 또 충혼탑을 탐방하다보니 그 옆에 3.1운동 기념탑이 있어서 독립운동까지 포함하다보니, 찾고, 탐방하고, 정리하는 것을 7년째 매주 반복하고 있습니다. 3. 우리나라 전‧사적지를 전부 다니신 거예요? (답변 듣고)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인터넷 검색등을 통해서 현재까지 찾아낸 약 5800개인데, 그중 99%는 탐방을 완료한 상태이고, 군부대 내에 있는 것 중에서, 민간인출입이 힘든 180개는 탐방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현충시설은 현충탑, 3.1운동기념탑, 참전기념탑등 총 1,100개 정도입니다. 그 밖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가 전혀 파악도 안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파악한 것은 마무리가 되어가지만, 전부 탐방완료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 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추가로 건립되는 것도 있고, 예전에 건립된 것을 계속 찾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