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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여사 송덕비 여사께서는 부 김광해 공과 모 김정길 여사 사이에 3남1녀 중 외동딸로 1917년 4월 22일 출생하셨는바 김여윤 김두문 공 등과 같이 조천읍 신흥리를 조천리와 함덕리로부터 분향 독립 시키는데 앞장선 김현화 공초명 성화 호 근암의 외손으로서 참으로 어려운 시절에 혈혈단신 이역만리 일본국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자수성가하여 고향 후학양성에 큰 뜻을 품고 1994년 7월에 장학기금 10억원을 출연 재단법인 좌수반 문화재단을 설립 장학사업에 진력함은 물론 시댁 고향인 애월읍 금성리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매년 노인회와 복지시설을 방문 격려하므로 여사의 고향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높이 인정하여 여성에게 주는 최고상인 제22대 의녀반수 김만덕 의사 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근검 자주 박애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한편 모친에 대한 사모의 정이 두터워 친정 고향인 본리에 금2억3천만원을 쾌척하니 이곳에 회관을 건립하고 그 감사한 뜻을 자손만대에 기리고자 여사의 어머님 이름을 붙여 김정길 회관이라 칭하노라. 202년 임오 1월 19일 신흥리민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