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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거 우리나라가 바다 한 모통이에 있우나 이릎난 산이 곳곳이 솟아있어 꿈틀거리고 기운차서 운명하고 맑은 기운 이 있는데 단군께서 나라를 창립하시고 기자(箕子)께서 안륜올 베풀어서 우리 태조(太祖)께서 한양에 도읍하사 아름다운 운수가 끊임없。-셨다。서울이 남(南)에 조、령관문(鳥領關門)이 있고 그 남쪽에 금오산이 남쪽 지방올 진압하는 요해지(要害地)로 되어 있다。이 산의 동쪽에 야은선생(治隱先生)의 채미정이 있우니 선생께서 조선조 朝蘇朝)에 항의(抗 義 )하、여,、이 산에 들어가서 여러먼 부름을 받고도 일어나지 않았。-니 산 이름이 이로 인해 동 방에 유명하게 되었무니 그 맑은 바람과 우뚝한 절개가 뒷 사람의 모범이 되었다。이 산 남쪽은 내가 살고 있는 곳A 로 이곳에 생장하여 늙어 오도록 어느 날이나 우러러 공경하지 않음이 없는 터이다。이 산의 지세로 말하연 다른 산의 부축을 받지 않고 평지에 솟아나와 북의 속리산(洛離山)과 서의 가야산(빼椰山)과 남의 팔공산(八公 山)과 체세를 같이 하며 이 산의 모습을 、말한다、면 T뼈、대만 앙크‘함、게 만갚을 솟아올라 비를고 의、지함이 없이 의젓 하고 웅장한 기자。이 있고 이 산의 경치를 말하면 기이한 꽃과 무성한 나우와 단풍파 백설이 사시(四時)의 경개 이다。바위틈에서 들려오는 새벽 종소리와 구름밖에 울려 퍼지는 나무군의,노래는 아첨 저녁의 경치、이다。은하 @ (銀河)가 거꾸로 달린 것 같음은 여산(盧山)의 폭포안가。바위틈 걸이 깊고 그유함으」포선(覆-輝)의 석굴(石題) @@ 안가。또 약암(藥養)의 기철함은 금강산에도 없는 、바이니 하우씨(夏禹民)의 도끼와 자후의 붓이 아니면 공교롭 게 다듬A 며 그려낼 수 없무리라。내가 이 산의 지세와 모습、과 경치릎 사랑하나 특히 그 이릎을 사라으랴여 항상 마음 속의 산은도 생각해서 눈은도 보는 산에만 그치지 않았다。이제 나라 운수 불행하여 성오랑캐에게 、강탈되 어 산은도 하여금 내만이 오르게 하지 뭇하게 되어 물소리 산경 、 치 속에 마음、대로 산책하지 뭇한지 야마 몇 해이 다。그러나 언제나 내 마음 속에 떠,날 적이 없었으니 죽어서도 장차 이 산에 묻히어서 영원히 、이 산올 떠나지 않A 리라。 記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