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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재판소 문다 H 十一 월 十五일 、법정에 들어가니 판사(判事)가 묻기를 「 알、전에 검사국에서 、진술한 것응 모두 사실안가?」답-­ 「대장부가 두 말이 없느니라」문---「이 서류(書類)를 보니 유학사(劉學士)는 참 -중의있는 선바이나 보안(保安)을 방해하는 말이 너무나 많지 않윤가?」다 H--- 「지금 소위 보아」이란 安짜는 곧 옛날의 소위 안한(安漢)의 安짜인데、 왕망(王養)이 한(漢)나라를 찬탈하고 안한공(安漢公)이라 자칭했는데 오늘날 일본이 조선울 강탈하고 도리혀 보 안(保安)한다 하니 그 安이나 이 安이 모두 不安하다는 安이다。왕망이 안한(安漢)이라고 자칭하다가 얼마 얀되 어 참형을 당하였£니 、이 어찌 不安의 安이 아니고 무엇인가、왕망을 목자르、던 칼이 다시 조선에 나타나 X 으니 어 찌 보、안(保安)되기를 바라겠느냐?」판사(判事)들이 서로 돌아보고 마소(微笑)하、며,말하기를 「천-쭈(前後)의 장 서와 진술(陳述)이 온T 옛 임금을 뭇잊어서 일본에 반대하는 돗인데 、말만은 옳우、벽 그 뭇이 가상하니 일본 ‘법 률을 유학사(劉學士)에게 쓸 수 없우니 마땅히 융희(隆熙)二년의 법으로 금고(禁鋼)에 처하노라。」탑---「냐는 조선 사람이니 일본 법은도 나를 판결할 수 없우나 융회시、대의 금고법우븐어찌 냐라와 임금 위한 사람에게 적용 하느냐?」 大邱載判所問答 著 十一月十五日朝後、入載判廷、判事問티、向日檢事局問答、皆事實 耶、답文夫無二言 也、日觀此書類、劉學士、置忠義士也、然、保安防害之說、何其 太多也、日今之所謂 保安之安、郞古之所謂安漢之·安也、王葉遍藝漢祚 而自稱安漢公、今日本흡賽朝蘇 而 反謂保安、彼安此安、皆不安之安也、王葉稱安漢未幾、軟市以 倫、此월非不·安之·安乎、 軟葉之敵、復出於朝解훗、安可保安一길乎、判事等、相顧微笑 티、前後長書與間答、皆 出於不忘前王反對日本之意、言則是也、志則美훗、日本法律、不可施於劉學 士、當以 雜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