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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승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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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지체들을 주님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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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자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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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 월 15 일 ③ 스승의주일 스승의주일 스승의주일 이화용성도(청년부) 저는 서일초등학교에서 특수학 급을 지도하는 새내기 특수교사입 니다. 제첫제자들은민재, 성호, 규 환이, 상호, 준호, 구현이 그리고 막 내 지환이...이렇게 일곱 명입니다. 처 음 민재를 만났을 때 새로 바뀐 낯선 선생 님에게 적응하느라 매일 우리 반에 안내려오겠다고 울고 떼쓰던모습이어제같은데이제는복도에서저를보면그 큰덩치로멀리서부터양팔을벌리고선생니임~하고뛰어 와안깁니다. 얼마나예쁜지모릅니다. 처음부터 늘 내말을 잘 따라주고 갖은 애교로 힘든 학 교생활에서저에게비타민C 같은존재가되어준성호.. 성 호가없었으면저는학교에서웃을일반으로줄었을겁니 다. 한 학기 동안 제 이름도 모르더니 드디어 겨울방학 직 전에제이름을외우고제가물어볼때마다배시시웃으며 내 이름을 말해주던 우리 반 얌전이 상호랑 아직 이름도 잘 못쓰지만 누구보다도 선생님을 잘따르고 좋아해주는 우리준호는늘저에게힘이됩니다. 노래를안시켜도 꼭앞으로나와서부르는우리반최 고의 고집쟁이 구현이랑 아직도 제가 선생님인지구별 못 하고 엄마라고 부르며 떠오를 때마다 선생님가슴 한편이 아파지게 하는 우리 막내 지환이. 처음 만났을 때 험한 소 리도많이하고공부를시키면거의저를때릴기세였던우 리 규환이도 이제는 저에게 칭찬 들으려고노력하는 모습 이귀엽습니다. 저희반은이렇게일곱명입니다. 저는 어쩌면 아침마다 이 아이들 보기 위하여 학교에 갔는지도모릅니다. 이아이들이교실에서저를기다릴것 을생각하면피곤하고지쳤다가도힘이납니다. 저의간절 한바램은이아이들에게복음이씨를뿌려구원의반열에 인도하는 하늘나라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기대기 좋아하고 늘 남의 도움만 받고 의지하려고만 하던 저인데... 남의 도움 만받던저의도움조차필요한우리반아이들을만나면서 지난두해동안저는제가가르쳐준것보다훨씬더많은것 을배웠습니다. 지극히연약한저를사용하여저보다더약한지체들을 돌보게하심은 하나님의 그 크고 지극하신 사랑을 깨닫게 하시기위함인가봅니다. 어쩌면평생알지못하고지나쳐 버렸을지도 모르는 연약한 지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사람들보다뒤쳐지고늦게따라오지만그들은분 명히우리를따라오고있습니다. 비록늦어도이아이들은 천천히우리들 뒤를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하 나님께서도 우리를 향해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고 계신 것 을알았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연약해도 저를 이곳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늘새힘과지혜주실것을믿습니다. 이제처 음시작이니까 앞으로 점점 나아지도록 끊임 없이 기도하 는교사가되겠습니다. 안선영성도(청년부) 얼마 전 TV에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방영되었다. 일명‘일진회’ 로 알려진 탈선 청소년들의 모습 은가히충격적이었고, 누가보더라 도 혀를 찰만한 일들이었다. 일선학 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에게도 충 격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정말일까?’분명히 어딘가에 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에 방영되었겠지만, 내가 몸담고 있는학교와, 내가만나는아이들의모습속에서쉽게상상 할수없는모습이었다. 여전히선생님의한마디에웃고우 는 아이들의 순진한 모습과 친구들의 별재미없는 농담에 도 함박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여전히 사랑스 럽고, 희망에찬모습이다. 물론 가끔씩 아이들의 어두운 환경을 접하게 될 때도 있다. 늘 친구도 없이 소외되어 있는 이슬이, 뇌성마비로 얼굴이어두운근영이, 잘못된신앙을따르는부모님을따 라가고있는은비, 부모님의별거로마음에상처를입은성 준이 등등...특별히 우리 반에서 모범생 중 한명이었던 성 준이는늘 밝고다정다감했던 아이였는데 어느 날 부터인 지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급기야는 모든 일에 무기력감을 나타내기도하고심지어반항을하기도했다. 부모님의다 툼이별거로이어지면서 어린마음에 너무나 큰 상처를 받 은듯했다. 처음엔나의위로조차도거부하던성준이가조 금씩안정을찾아가기시작한것은몇차례의만남을시도 한 후였다. 성준이의 마음은 가난해져 있었고 그래서인지 하나님의사랑을받아들이는것에주저하지않았다. 특별히 이렇게 상처 입은 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대할 때면교실의작은 목자로 나를 불러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더욱 느끼게 된다. 또한 일선 학교야말로 그 어느 곳보다 기도의손길이필요하다는확신을갖게된다. 다시 한 번 스승의 날을 맞이한다. 온전해 보이는 아이 들이든, 걱정이 되는 아이들이든, 이들 앞에 서기에 나 자 신이얼마나부족하고연약한지고백하지않을수없다. 나 를 이곳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불충성하지 않았는지, 또작은목자의삶에게으르지는않았는지…진 정한 교사이셨던 주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나에게 허락 하신교사의삶에대한감사와진정한헌신을다짐해본다. 유명희집사 (1교구) 초록의잎들은바람과비그리고뜨거운햇볕을받으 며 푸르게 자라날것이다. 뿌리는 끊임없이수분을빨아 잎사귀끝까지골고루나누어주는수고를쉴새없이계 속할터이다. 하나의 잎사귀가 자라기 위해서도 이렇게 주위의 많 은도움을받아자라나거늘하물며아이의성장이야! 내 게는고1과초등학교6학년의딸아이가있다. 누구나아 는이야기지만우리교회주변은글읽는장소를따라글 읽는아이로키우고싶어이사온가정이많은걸로안다. 그만큼 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모여 있다 는것이다. 5월은어린이, 어버이, 그리고스승의날이있는계절 이다. 그래서 선생님께 어버이로써 아이들이 바라는 선 생님을어떤분일까생각해본다. 우선우리아이들의선생님은하나님신앙을가진분 이면 좋겠다. 모든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이시고 아이들 의 길을 지도하시는 분도 결국 하나님이심을 가르치며 아이들마다 각각의 재능과 갈 길이 있음을 잘 가르친다 면 우리 아이들이 시험 점수 1, 2점에 울고 웃으며 죽음 까지 생각하지는 않으리라. 교육 때문에 이곳 대치동까 지 온 부모들도 자녀의 죽음까지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 다. 이때진정우리아이들에게필요한것은무엇인가? 또한 아이들 개인의 특기를 파악하고 선생님의 한마 디가아이의삶에얼마나큰영향을끼치는지절실히느 끼는 선생님이어서 격려와 관심을 아끼지 않고 열성을 다하는 선생님이면 좋을 것이다. 거기에다 따스한 가슴 을 지닌 성품이라면 더 좋으리라. 아이들이자라면서 부 딪치는고민과어려움을아이의눈높이에서이해하고함 께고민할줄아는선생님이면더더욱좋겠다. 선생님이된다는것은참어렵다는것은성경도말하 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그위치에있는분들의소명 의식과 책임감과 사랑이 무엇보다 필요한 현실이다. 어 려움을사랑으로이길수있는넉넉함과지혜가이땅에 넘쳐참스승과제자가 많이있기를소망해본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아버지며 영원한 스승이신 하 나님을알게해주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 이모든일 들은아이와어버이스승이하나가되어협조할때그효 과는배가될것이다. 속담에종잇장도맞들면낫다고한다. 서로가서로에 게사랑의짐을지는마음이있기를기도한다. 작은목자의삶을... 이 런스승이 되어주세요 연약한지체들을주님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