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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우리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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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2006년 4 월 16 일 부활절특집 부활, 우리 사랑하는당신과함께영원한부활을기다 립니다 이경희권사(11교구) “당회 서기로, 교회의 핵심인 교구를 맡아 이렇게 누워있으니 목사님과 교회에 너무 죄 송할 뿐이다. 맡은 일들만 잘 마무리 하고 갈 수 있다면... 8월에 있을 로잔대회에 100여명 의 참석자들을 민박시켜야 하는데 이 일을 위 해헌신자들이속속히생기기를기도한다.” 죽음을 앞둔 당신의 일기장에는 온통 교회 걱정으로가득했습니다. 당신이떠나신지3년입니다. 부활의아침, 교회의 성찬예식을 위해 새벽부터 정갈하게 목욕하고흰와이셔츠에흰타이를매던당신의모습 이눈에선합니다. 함경도에서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고목숨처럼사 랑하시던 서울교회에서 복된 죽음을 맞기까지 당신 의생애는온통예수로점철된것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깨끗한 모습으로 의사와 간호사 선생 님들께 친절하고 병상의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던 당신이었습니다. 힘이 닿는 순간까지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을심방하는일에게으르지않으며자신의사 명을감당하기위해당신은육신의고통을인내했습 니다. 자신은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가야 할 존재라고 하시며 남은 가족들에게 끝까지 주님의 뜻을 따라 살 것을 엄히 말씀하시던 당 신이었습니다. 죽음이가까워진어느날, 당신은영혼의창 을열고아름다운천국을바라본다고하였습니 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천국에서 만날 것을 약 속하셨습니다. 이제 저는 당신이 아내를 위해 늘 기도하던 것처럼복음에빚진자로서주님께서원하시는 전도자가되어세상에예수님의흔적을남기면 서 당신이 살아서 못 다하신 일들을 감당하며 살겠습니다. 주님이천국을예비하셨기에당신을그곳에서만 날 수 있어 감사하고, 우리 주님이 부활하셨기에 우 리도영원히부활할것을소망하며주님을찬양합니 다. 오주여, 어서오시옵소서! 아픔이었던자녀가축복의통로가되 었으니 우진숙 (서민규학생어머니) 촉촉한 봄비로 시작한 4 월, 겨우내 숨죽였다가 곳곳 에서 피어나는 봄꽃들이 하 나님 아버지의 손길을 느끼 게 해줍니다. 지난 3월 개교 한 호산나 학교 또한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꽃들처럼 주님 사랑으로 새록새록 피 어나고있습니다. 이기심의 껍질을벗어내고 이타심이자라나게 되 는 과정들 속에 우리 호산나 아이들이 서있습니다. 비록부족한모습들이긴하지만한사회구성원으로 대인관계와 사회성, 언어와 융통성을 계속 계발시켜 이세상은나혼자가아닌다른이들과다함께어우 러져살아가야하는것임을배우고당당히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있습니다. 얼마나감사한지요. 혼신을 다하여아이들 하나하나 관찰하시며지도 하시는 선생님들의 세밀하고 정성스런 모습 속에서 죄인들을섬기러이땅에오신겸손의주님의모습을 엿볼수있습니다. 전문대학, 대안학교, 방과 후 교실의 부모지회가 열릴때마다직접찾아오셔서우리아이들을사랑부 예배로이끄시는사랑부식구들의모습을보면서이 제껏감당해야만했던수많은사회속의냉대와거부 와포기로인해굳어진우리들의마음이녹아내렸습 니다. 주님은 많은 사람을 청하셨고 부르시고 계시지만 자기의영혼조차돌아보지못하며바쁘게사는이시 대에우리장애가족이나장애를갖고있는자들은세 상에서볼때한없이연약해보일지모르나우리는이 미주님께초대되었고온전한사람보다주님의초청 리스트에먼저올라가있는자들이라생각해볼때감 사하지않을수없습니다. 한 결 같이 수고하고 애쓰시는 호산나 학교 선생 님들과사랑부선생님들, 그분들은이미하늘나라에 서 떡을 떼는 복된 자들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노 력으로 준비되어지고 있는 호산나 학교의 한식구가 된저희들은우리에게허락하신고단한삶과많은인 내와희생을 더이상힘들어하지않고감사한마음으 로하늘소망의기대감과행복감으로젖어있습니다. ‘너를만들고너를모태에서부터지어낸너를도 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이사야 44:2)의 말 씀을 철저히 믿기에‘내 아이의 장애까지도 사랑합 니다’라는고백과함께생명의창조주가하나님이심 을인정하고하나님의섭리에순종하며주신기업인 우리아이들을잘섬기며건강하고행복하게살아가 는것만으로도하나님의영광을드러내는일임을잊 지않겠습니다. 우리의 아픔이었던 나의자녀들이 우리를 주님께 로이끌었던축복의통로가되었던것처럼저희들또 한아픔을가진애통하는심령들에게다가가치유와 위로와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들이되게하여주옵소서‘라고기도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감추어 놓으신 주님 사랑 의보석을찾아가며오늘도주님을찬양합니다. 이복된부활절에우리가정을다시살려주신하나 님께 찬양하며 영원한 부활에 동참하기를 소원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