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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안장주(州) 티비엔지구에 사는 다섯 살 소녀 응옥은 부모님이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떠난 이후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사촌들과 지냅니다. 응옥은 매일 아침 학교에 갑니다. 베 트남 소수 민족 크메르족(族)인 응옥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크메르어로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응옥과 달리 많은 베트남 소수 민족 어린이는 즐거 운 학교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54개 소수 민족이 모여 사는 다민족 다언 어 국가지만, 대부분 학교에서는 베트남어로만 수업하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어가 능숙하지 못한 소수민족 어린이는 공부에 흥미를 잃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응 옥이 다니는 학교는 유니세프가 후원하는 아동친화학교로, 이중언어 교육(Mother Tongue Based Bilingual Education)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응옥의 선생님인 르 티 뚜옛 트랑은 “이중언어 교육을 시작하면서 학교에 나오는 소수 민족 어린이가 크게 늘었습니 다. 결석하거나 중퇴하는 어린이도 없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응옥과 같은 소수 민족 어린이가 모국어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UNICEF/UN09053/Lynch ⓒUNICEF/UN09068/LynchⓒUNICEF/UN09063/Lynch 다섯 살 베트남 소녀 응옥. 유니세프가 후원하는 아동친화학교에서 이중언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모국어로 공부하는 베트남 소녀 응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