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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EF/UNI59809/Ramoneda 동티모르에 다녀온 후, 깨달은 점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후원하는 분들은 “내가 후원하는 돈은 어디에, 어떻게 쓰이지?”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다른 후원 단체는 1:1로 후원자를 연결해 어린이가 변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지만, 유니세프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유니세프의 어린이 구호에 대한 접근법은 다른 후원 단체와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한 명의 어린이를 지원하는 것보다 각국 정부와 협업해 모 든 어린이가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에 더 집중합니다. 이번 동티모르 방문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후원자분들을 구호 현장에 모시고 갈 수 없으니 제가 대신 방문해서 후원자 여러분께 현장 이야기를 전해드려야지요.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나라나 만나고 싶은 어린이는? 지금까지 만났던 어린이 모두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어떻게 변하고 자랐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가 만났던 어린이 모두 꿈이 있었습니다. 의사나 선생님이 되어 다른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어린이가 참 많았습니다. 그중 미얀마에서 만난 포쵸라 는 소년이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에이즈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친구였는데 아 주 명석했습니다. 포쵸의 꿈은 선장이 되어 세계를 일주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 꿈을 잃지 않고 당차게 살아가던 아이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현장. 200명의 후원자가 참석했으며, 안성기 친선대사의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한상무 ⓒ한상무 ⓒ한상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