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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1876~1949. 74세) 1876(1세) 8월 29일(음력 7월 11일) 새벽 자시(子時)에 황해도 해주 백운방 텃골 빈농 집안에서 아버지 김순영과 어머니 곽낙원의 사이에서 태어남. 1887(12세) 사랑방을 서당으로 만들고 한학을 배움. 석 달 후 신 존위집 서당으로 옮겨 면학에 힘씀. 1894(19세) 팔봉 도소 접주가 되어 해주 죽산 장에서 선봉장으로 7백명의 총군을 거느리고 기병하여 해주성 습격, 1896(21세) 황해도 안악 치하포에서 일본육군 중위 쓰치다를 살해하고, '국모의 원수를 갚으려고 이 왜를 죽였노라, 해주 백운방 텃골 김창수'라고 표고문 부착, 1897(22세) 해주 감옥에서 인천 감으로 이감. 심문을 받을 때마다 '국모의 원수를 갚으려고 이 왜구를 죽였다'고 대답함. 1898(23세) 3월 9일 밤 탈옥하여 전국을 방랑하다가 공주 마곡사에서 승려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