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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백범기념관 건립경위 이곳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1013번지 일대는 1945년 8월 15일 조국광복후 연고없는 전재 귀국동포들이 집단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던 곳이었다. 백범 김구 선생은 해방 후, 1946년 여러 지방을 순회하며 애국계몽강연을 하였다. 광주 대성초등학교에서도 '김구 선생 환영 기념강연회'가 열렸는데, 당시 서민호 광주부윤(시장)으로부터 전재동포들의 딱한 사정을 들으시고 어려운 동포들의 거처마련을 당부하시며 각지에서 받은 현성금과 특산물 등을 쾌척하셨다. 이를 계기로 서민호부윤은 광주 유지들의 동참하에 100세대의 집을 짓고 김구 선생의 뜻에 따라 '백가구가 화목하게 살기 바란다.'뜻으로 '백화마을'이라 이름지었다. 2011년 토지주택공사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이곳에797가구의 새 아파트를 건립하였고,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백범 김구 선생과 백화마을의 아름다운 인연을 기록하여 남기기 위하여 역사공원을 조성하였다. 한편으로 1998년 발족하여 백범 정신 선양사업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 광주 전남 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회가 2011년 사단법인 백범문화재단을 설립하여 2012년부터 광주백범기념관 건립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광주백범기념관 건립비로 2013년에 국비 6억2천1백원 2014년에 시비 2억4천2백만원이 확보되었고, 한 독지가의 뜨거운 애정과 지원으로 자부담금 3억7천9백만원이 마련되었다. 광주백범기념관은 2014년 11월 기공하여 총 건축비 12억4천2백만원 건평 288㎡ 규모로 2015년 5월 8일 준공된 바 그 경위를 밝힌다. 2015년 8월 1일 사단법인 백범문화재단 이사장 광주전남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 안종일